백종원 두부 조림 :: 생각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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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음식 당길 때...

 
어제는 한잔 하느라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은 탓에 몸이 왠지 좀 느끼하네요. 오늘은 비도 오고 해서 뭐 좀 담백한 음식이 없을까 생각하다 고소하고 칼칼한 얼큰 두부조림이 생각나는 저녁~^^

 

 

그래서 오늘은 백종원의 고소하고 얼큰한 두부조림을 한번 만들어 볼까 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에 뭐 드실게 마땅히 생각나지 않아 고민하셨던 분들은 저따라 한번 만들어 보세요. 아주 많이 간단합니다.

백종원 요리 블로깅을 하다가 문득 발견한 사실,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맛있다는 겁니다. 바로 제가 추구하는 요리스타일이죠. ㅎ. 이런 간단한 조리법이 괜찮지 않나요? 여러분은 어떠셔요?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재료 준비

준비재료는 이렇습니다.

두부(단단한 부침두부) 1모, 대파 1/2대, 청양고추 1 개. 새우젓 2큰술, 고줏가루 1.5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3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생강 조금, 들기름 1큰술

사실 제 스타일은 위와 같이 쭉 나열하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뭐 외우라는 건 아니지만 먼저 재료를 머리속에 넣고 상상요리를 한번 해 보시라고 먼저 한번 올려 봤습니다.


요리 시작

1. 먼저 부침용 두부를 먹기 좋게 자른다.

2. 요리 팬 또는 냄비를 준비한다. 이때 팬은 깊은 것 보다 얕은 것이 좋다고 백종원 씨는 말한다. 이유): 요리 다 된 후 수저로 떠 낼 때 두부가 부스러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얕은 게 더 좋다는 얘기다.

 

백종원 두부 조림

 

썰은 두부를 냄비속에 가지런히 넣고 위에 준비한 재료를 넣고 두부에 간이 잘 베개 하여 자작하게 끓여 내면 끝이다.

그럼 먼저 새우젓 을 넣어 보자. 적당히 ~두 스푼 정도^^. 그리고 고춧가루를 적당히 기호에 따라 약 한 스푼 반 정도? 넣고 다진 파를 넣고(대파 1개 반~두 개 정도 넣는다.

그리고 청양고추 1개를 다져 넣고, 간장 2큰술(소금으로 간을 하든 새우젓으로 간을 하든 간장을 함께 사용하면 한 가지만 사용할 때 보다 맛이 더 좋음), 설탕 1/3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생강 조금을 넣어 준다.

그런데 왜 한가지(들기름)은 빼놓느냐고요? ㅎ. 예리하시군요. 네, 들기름은 미리 넣으면 향이 날아가므로 다 끓은 뒤 넣어야 향을 즐길 수 있다.


이제 나머지는 냄비에 맡기세요!

 이제 자작하게 잘 끓여 내기만 하면 되는데요, 더는 크게 할 일은 없고 불 조절과 간만 잘 맞춰주면 만사 오케이~-! 처음에 끓기 전에는 불을 좀 세게 해 놨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 약불로 줄여 주시면 됩니다.

 

백종원 두부 조림

 

시간이 좀 필요하죠. 사실 이 시간에 설겆이를 좀 해도 되고 밥을 푼다거나 상차릴 준비를 해도 되는 시간입니다. 다른 건 할 일이 없습니다. 굳이 한다면 두부 위에까지 간이 잘 베지 않을 수도 있는데, 국자나 수저로 바닥의 양념 울을 떠서 맨 위의 두부에 끼얹어 주는 것도 간을 베개 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이제 어느정도 끊었으면 간을 보시고 간이 좀 짭조름해야 두부에 벤 간이 맞습니다. 간혹 어떤 분은 간이 짜다고 물을 더 부으려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아니 되오"입니다. 우리가 먹고자 하는 음식은 조린 두 부지 두부 국을 먹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자~ 이제 자작하게 끓었으면 불을 끄고 들기름을 반스푼 정도 넣고 그 위에 다시 깨소금을 살짝 뿌려 마무리하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접시에 담다.

 어떻습니까?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요리 그리 어렵지 않죠? 백종원 두부조림은 다른 요리보다도 엄청 더 쉽습니다.

 

접시에 담아 낸 두부조림

 

맺음말

전 어릴 적 부터 두부를 정말 좋아하고 즐겨 먹었죠, 지금도 변함없이 좋아합니다.  그리고 전 두부처럼 담백하고 가벼운 음식 먹으면 속이 참 편합니다.  먹고 나면 기분도 참 좋아지고요. 아마 내장이 몸에 맞는(?) 음식을 아는가 봅니다.

여러분도 가끔은 이런 두부조림을 만들어 부담없이 웰빙음식으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부담 없잖아요. 요리 잘 안 해 봐서 부담된다는 분들 특히 이 두부조림 요리부터 시작하여 자신감 충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재료비용도 저렴한 편에 만들기까지 편한 두부로 여러분의 맛있는 한 끼 만들어 드시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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