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묵은지 돼지 등갈비찜 :: 생각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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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백선생 묵은지 돼지 등갈비찜을 만들어 보았다.

백선생 묵은지 갈비찜이라서 뭐 쫌 특별할 줄 알았는데...
정말 단순합니다.

나도 너무 복잡하고 화려해 보이는 것 보다는 만들기 간단하고 소박하면서도 맛은 있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이번 백선생 묵은지 돼지 등갈비찜은 꼭 내가 지향하는 스타일이다.

요리를 경험이 없어서 접근하기 어려운 분들, 등갈비찜은 좋아 하는데, 웬지 복잡할 것같아 만들기 엄두가 안 나시는 분들 한번 따라 해 보세요.

너무 간단하답니다.


핵심, 기다림

이 요리의 핵심은 사실 양념도 재료도 아닌 느긋함과 참고 기다리는 여유 마인드가 핵심입니다.

묵은지, 등갈비, 양념이 주재료인데 중요한건 묵은지와 등갈비의 갈빗살이 흐물 흐물 건드리기만 해도 뼈에서 스스로 떠어져 나올 정도로 푸~욱! 삶아 주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재료와 양념

그럼 우선 준비해야 할 재료 및 양념을 보죠.

< 2인분 기준 >

주 재료: 묵은지 1/4포기, 등갈비 10개

부 재료: 쌀 뜬물 한사발, 양념장(고춧가루, 국간장, 새우젓, 다진 마늘), 청양고추, 월계수잎


그럼 시작 해 보겠습니다.


핏물 제거

요리하기 전에 등갈비를 물에 닮궈 한시간 동안 핏물을 빼 준다.

 

등갈비는 요리하기 전에 미리 한시간 정도 핏물을 빼 준다.

 

이제 등갈비를 냄비에 넣고 된장 한 숟가락을 넣고 한번 끓여 줍니다.

 

묵은지와 돼지등뻐를 넣고 푹 끓인다.

 

끓는 동안에 양념 후다닥 준비

끓는 동안에 양념장(고춧가루, 국 간장, 다진 마늘, 새우젓)을 만듭니다.

끓은 후 돼지 등갈비를 꺼내 찬물에 좀 담궈 놓고 끓인 물은 버립니다.

 

잘 익은 묵은지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다시 빈 냄비에 등갈비, 묵은지, 쌀 뜬물을 넣고 양념을 넣고 푹 끓입니다. 처음에 중불이나 센불로 끓였다가 약불로 한 40~50분 끓여 줍니다.

위에서 중요한 건 40~50분을 끓여 준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고기와 묵은지가 보들보들 해 지며 맛이 든다.


기다림, 간을 맞춘다

그럼 끓이면서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백선생은 양념장에 소금을 넣으라고 했는데 전 소금을 안 넣었죠. 왜냐하면 묵은지가 간이 돼 있고 양념에 간장이 있으므로 이 자체로 간이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끓이면서 간을 본 뒤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으면 된다.

간이 맞고 어느정도 끓었으면 청양고추를 두개정도 넣어 준다. 청양고추가 매콤하고 신선한 향 그리고 돼지뼈의 잡내를 한번 더 잡아주어 맛의 풍미를 더해 준다.

청양고추도 내가 추가한 것이다.

이러면 백선생 묵은지 돼지 등갈비찜 요리가 완성된다.

 

완성된 돼지 등갈비찜을 꺼내 접시에 담아 놓은 모습

 

맺으며

저의 요리의 핵심은 첫째도 간, 둘째도 간, 셋째도 간입니다. 물론 기본재료는 준비한다는 전제입니다. 그리고 이 등갈비찜의 핵심은 푹 우려야 맛이 난다는 겁니다.

너무 간단하죠!!

오늘도 휴일에 매콤한 등갈비찜이 생각 나신다면 한번 백선생 묵은지 돼지등뼈찜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하며 휴일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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