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오징어 볶음 :: 생각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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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오징어 볶음, 한번 만들어 볼까요?

그동안 너무 딱딱한 주제인 심리학만 게재했더니 재미없었죠? 오늘은 일요일이고 해서 백종원 오징어 볶음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뭐 예전에 제 방식대로 여러 번 만들어 봤지만 오늘은 백종원식 오징어볶음으로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사실 제가 만들던 방법과 거의 같습니다.



재료

주재료 : 싱싱한 오징어
부재료 : 야채(양파, 당근, 고추, 대파)
양념 :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식용유, 설탕,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백종원 오징어 볶음. 싱싱오징어
백종원 오징어 볶음ㆍ덮밥

 

 

만드는 순서

1. 오징어를 깨끗이 씻어서 심을 빼고, 껍질 싫어하는 분은 껍질도 벗긴다. (껍질 벗기는 법 : 상태가 미끄럽지 않으면 그냥 벗겨보고, 잘 안되면 밀가루를 살짝 바른 다음 벗기면 잘 벗겨진다)

2.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야채(부재료)를 씻어서 먹기 좋게 썬다. 양파, 당근, 고추, 대파 등. 양배추를 추가해도 좋다.

4. 볶음팬에 식용유를 두른다.

5. 잘게 어스 썬 대파와 다진마늘을 넣고 볶는다.

6. 파, 마늘향이 어느정도 퍼지면 오징어를 넣고 볶는다.
(파, 마늘향이 오징어에 스며들어 오징어 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함이죠~^^)

7. 양파, 당근, 고추를 넣고 볶는다. 양배추를 추가해도 좋다.

8. 양념(설탕,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을 넣고 볶는다.

9. 간을 본다. 간이 맞으면 참기름을 두르고 깨소금을 치고 불을 끈다.


그리고 물은 야채에서 생기므로 야채비율에 따라 안 넣어도 되나 물이 너무 부족하거나 조금 국물을 만들어 소면을 비벼 드실 분들은 물을 더 넣어도 됩니다. 이때 물은 쌀 씻을 때 쌀 뜬물을 조금 남겨 놓았다가 사용하시면 오징어 비린내도 잡을 수 있어 더욱 좋답니다.

백종원 오징어볶음, 위의 순서가 비교적 정석대로 설명한 것인데요, 이게 뭐 이리 복잡해. 귀찮다. 하시는 분들(저 같은 분들)은 다음과 같이 단순화시켜 놓았으니 따라 해 보세요. 맛은 차이가 없습니다.

1. 재료(외징어, 양파, 양배추 등 각종 야채)를 씻고 자른다.

2. 볶음팬어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 마늘을 볶는다.

3. 오징어를 넣고 볶는다.

4. 야채, 양념을 모두 한꺼번에 넣고 볶는다.

5. 어느정도 익으면 간을 맞추고 맞으면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리고 불을 끈다. 끝~~~~^^.


위 순서에서 양념을 다른 재료에 비해 나중에 넣는 이유는 양념이 비교적 빨리 타기 때문이기 때문인데, 같이 넣어도 야채넣고 바로 넣어도 큰 문제는 없더라구요~^^.

본래 오징어 볶음이 간단한데 백종원 오징어볶음 레시피로 해 봐도 간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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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으며

여기에 추가할 것이 있다면 드시는 분의 기호에 따라 깻잎을 넣는다던가, 양배추를 추가한다거나 양파를 조금만 넣는다던가 뭐, 참기름을 안 친다던가, 소면을 넣는다던가, 다양하게 추가하거나 뺄 수 있습니다. 또 너무 매운 것보다 좀 덜맵고 부드러운 게 좋으신 분들은 된장을 고추장의 절반정도 추가해도 좋습니다. 요리할 때 레시피, 레시피 하니까 마치 무슨 정해진 공식인 것처럼 고정화시켜 인식할 수도 있는데, 요리 역시 사람의 얼굴과 타고난 체질이 천양 각색이듯 다양하며, 정해진 공식 같은 것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요리도 가끔은 이것 저것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며 변화를 시도해 볼 때 새로운 요리가 탄생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요리와 미각의 천재 백종원 대표도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많이 경험했기에 오늘날 요리업계에서 명성과 인기를 얻게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리방법이 정해진 것이 없고 미묘한 차이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얻을 수 있기에 기호와 원하는 상태에 따라 요리해서 먹으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리란게 참 중독성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여담인데, 제가 중국에서 생활을 할 때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요리(수이주위: 水煮鱼)가 있었는데, 이것은 민물고기의 살을 회 뜨듯이 얇게 썰은 것을 마른 빨간고추를 아주 많이 넣은 끓는 물에 넣고 익혀 양념장(麻酱?)을 찍어 먹는 사천요리인데,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어요. 물론 처음에는 흙내음도 좀 나고 해서 영 아니었죠. 하지만 이젠 중국만 가면 이 음식이 제일 먹고싶은 요리랍니다.

잠깐 이야기가 옆길로 샜네요. 오늘은 백종원 오징어볶음을 한번 해 봤습니다. 그럼, 항상 맛있는 것 만들어 드시고 건강한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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