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고츠키의 인지발달 :: 생각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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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츠키의 인지발달, 지난회에 이어 갑니다.

신생아들에게 유능한 사회적 조력자가 필요

비고츠키의 인지발달을 사회 문화적 인지발달이라고도 부른다. 비고츠키는 사회와 문화에 의해서 인간의 사고 과정이 결정된다라는 것이다. 즉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사회나 문화가 달라지면 인지과정도 달라진다는 말이다. 비고츠키는 인간이 태어나면 그 신생아의 인지발달을 도와주는 유능한 조력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유능한 사람이란 아동보다 뛰어난 성인일 수도 있고 그 아동보다 뛰어난 또래일 수도 있다.

 

 


어린아이가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잃어버리고 엄마에게 달려간다. 아이가 인형을 잃어버렸다고 하니까, 어마는 회장실에 갖고 가지 않았어?, 아까 형방에 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라면서 이것저것 제시한다. 그러면 아이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인형을 어디에 뒀는지 생각해 내고 찾는다. 이때 사회적 조력자가 어머니라고 비고츠키는 얘기한다.

여러 가지의 예가 있다. 아이가 선풍기 돌아가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손가락을 집어 넣으려 할 때 엄마는 "안돼"하면서 소리치며 아이를 만류한다. 그럼 그 아이는 이것은 안되는구나 하고 인식하고 친구가 자기 장난감을 빼앗으려고 하면 "안돼"하면서 배운 것을 써 막는다.

이렇게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유능한 조력자가 필요하다고 피고츠키는 말한다.


아이의 발달수준

비고츠키는 아이의 발달 수준을 두 가지로 나눴는데. 그것은 실제 발달 수준과 잠재적 발달 수준이다. 실제 발달 수준은 그 나이가 되면 자동으로 얻게 되는 능력이고 잠재적 발달수준은 그 나이를 뛰어넘는 능력으로의 발달을 의미한다.

실제 발달 수준이야 그 나이 되면 자동으로 안다지만 잠재적 발달 수준은 옆에 유능한 사회적 유능자가 없으면 안된다고 했다. 즉 잠재적 발달수준은 유능한 성인이 도와 주워야 한다고 했다.

비고츠키는 3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약 10년 동안의 심리학에 대한 연구를 하다가 요절을 한 셈이다. 그래서 그런지 비고츠키는 주로 제안을 하는 정도로 그쳤고, 실험을 해서 중명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또한 그가 심리학자로 활동하던 때가 스탈린이 지배하던 사회 때문에 연구 활동이 순조롭지는 않아 당시에는 큰 빛을 보진 못했고 고르바초프 시대가 오면서 그 후학들에 의해 조명을 더 받았다고 한다.

비고츠키의 사회문화적 인지발달은 현대에 와서 그 이론을 뒷받침해주는 증거들이 많이 나오고 있음에 따라 그의 이론이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한다.



도덕성 발달

콜버그라는 심리학자가 피아제의 인지발달과 짝을 이루도록 만든 이론이다. 도덕성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그 기준은 사회에서 법, 문화, 전통 등의 이름으로 정해지는 것이다. 콜버거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힘이 인지발달에서 나온다고 했다.

콜버거는 도덕성을 수준 1부터, 수준 2, 수준 3으로 나누었다.
수준 1은 가장 낮은 도덕성이고, 수준 3이 가장 높은 도덕성이라 했다. 수준 1의 도덕성은 7세부터 10 세 정도이고 수준 2는 10~13세 정도, 수준 3은 13세 이상이다.

 
수준 1의 도덕성은 전 인습적 도덕성으로 피아제의 전조작 단계를 지나 구체적 조작 단계 초기쯤에 해당하고, 예를 들어 "빵을 훔치다 걸리면 맞아. 맞으면 아파, 훔치지 않으면 칭찬받을 거야"라는 수준 정도가 된다.

 

제1단계 : 벌과 복종의 단계이다.

제2단계 : 도구적 목적과 교환의 단계이다.


수준 2의 도덕성은 후 인습적 도덕성으로 피아제의 형식적 조작 단계의 초기쯤에 해당한다. "내가 그렇게 한다면 남들은 나를 비난할 거야"라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법과 규칙을 지켜야 해"정도의 수준이다. 즉 그런 게 사실은 아니지만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제3단계 : 개인 간의 상응적 기대, 관계, 동조의 단계, 좋아 소년 소녀의 단계이다.

제4단계 : 사회체제와 양심 보존의 단계이다. "법을 지켜야 돼"라는 사고를 가지는 단계이다.


수준 3은 피아제의 형식적 조작 단계에 해당하며 공공복지, 정의, 인간 존엄, 평등, 하나님의 나라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단계이다. 다시 말해 "남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사고를 갖고 있는 수준이다.

 

제5단계 : 권리 우선과 사회계약 혹은 유용성의 관계


도덕성 법과 질서가 무조건 옳은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유용성에 따라 합의하면 바뀔 수 있다.

 

제6단계 : 보편윤리적 원리의 단계


도덕적 원리에 의해 스스로 선택한 양심 행위가 올바른 행위라고 여긴다.

콜버거는 이렇게 옳고 그름을 판단할 때 바로 그 사람의 정신세계인 인지발달이 따라오게 된다는 것이다.




성격과 사회성 발달

1. 초기의 사회적 행동
낯가림 : 돌 전후해서 생기기 시작해서 14~18개월 때 극에 다른다. 두 돌쯤 되면 낯가림이 사라진다. 낯가림도 기억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낯가림을 한다는 것은 엄마와 타인을 구별할 줄 안다는 것이고 낯가림이 사라진다는 것은 엄마는 필요할 때 항상 내 곁에 있다는 것을 언다는 얘기다.

사회성, 성격도 기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어떻게 행동했더니 남들이 어떻게 했다는 기억이 머릿속에 있는데 그것을 통해 사회성을 보이기도 하고 성격을 드러내기도 한다.

기질이란 것이 있는데, 태내 속의 행동이 태어났을 때 니타 나는 것이다. 기질이 순한 아이와 사나운 아이가 있는데 순한 아이는 낮에 놀고 밤에 자는 아이다. 사나운 아이는 그 반대로 낮에 자고 밤에 노는 아이다.

그러면 결국 순한 아이는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겠지만 사나운 아이는 조금 덜 받을 수 있다. 부모의 양육방식에 차이가 생길 수 있고 이것이 결국 아이의 사회성과 성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애착이란 것이 있는데 사회성과 성격발달에 중요하다.
애착이란 영아가 특정시람학고 기까이 있으려 하고, 그들이 있으면 더 안정감을 느끼는 경향이다.

초기의 심리학자들은 신생아의 애착의 원인으로 음식을 꼽았다. 음식이 애착의 원인인지 알아보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있었다. 한 원숭이 모형은 철사로 가슴을 만든 원숭이에게 우유병을 가지고 있게 하고, 한 다른 원숭이는 어무 먹을 것도 없이 그냥 보드라운 천으로 둘러싸인 몸이었다. 그런데 원숭이는 철사로 만든 가슴의 우유병을 거진 원숭이에게 한 마리도 가지 않았다. 다만 배고플 때만 잠시 가서 우유만 억고 바로 돌아왔다.

이것은 원숭이의 애착의 대상물은 음식이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원숭이의 애착 대상물은 접촉 안락감이었다.


에즈워즈의 애착 유형 실험

 

안정애착 또는 안심 애착

 

엄마가 사라졌다가 나타났을 때 반갑게 맞이하는 유형이다.


볼안정 애착

세 가지가 있는데, 회피형, 양가형, 혼합형이 그것이다.
회피형은 사라졌던 어머니가 나타나면 말 그대로 고개를 돌려 회피한다. 두 번째 양가형은 안정형과 회피형을 합해놓은 것과 같다. 즉 반가워서 안겼다가 회피한다.

그리고 호합형이 있는데 이것은 회피형과 양가형이 혼합된 유형이다.

그리고 에즈워즈는 이번에는 어머니를 불러 인터뷰를 했다. 가각의 어머니에게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는 이렇다.

안정애착을 가진 아이의 어머니는 모든 것을 아이에게 맞춰주었다 곰 한다. 배고파하면 우유를 주고, 졸릴 때 재웠다.

반면 회피형은 반대로 아이가 원하는 것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에릭슨은 프로이트와 같은 유태인으로 프로이트의 제자이다.
에릭슨은 개인의 심리적 발달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 사회적 관계에 의해 사회성과 성격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타인들과의 관계에 대한 변화는 연령에 따라 변화한다고 본 것이다..

이 단계는 총 8단계이다.

1. 인생의 첫 해 : 신뢰감 대 불신감
2. 둘째 해 ; 자율성 대 회의감
3. 셋째 해~다섯째 해 : 솔선 성 대 죄의식
4. 여섯째~사춘기 : 근면성 대 열등감
5. 청년기 : 정체감 대 혼미
6. 초기 성년기 : 친밀성 대 고립
7. 성년기 : 생산성 대 침체 감
.
다시 한번 에릭슨의 이론을 정리하자면 인생의 전 과정을 거치면서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사회성이나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한 이론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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