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이해 :: 생각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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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강의 경험에 대한 리뷰입니다.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Mansur입니다. 주식에는 다양한 경험과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인드 컨트롤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인간 심리학 및 인간 행동철학 등 인간 행동에 영향을 주는 학문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 역시 이 마인드 컨트롤 및 정신적인 면을 좀 더 강화시킬 필요가 있고, 또 패턴과 기법은 우수하나 이 마인드 부분 때문에 힘드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널려 있는 지식들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는 '책임있는 큐레이터'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럼 우선 심리학이란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리학은 한문으로는 心理学이라고 하고, 영어론 Psychology 라고 합니다. Psycology라는 말은 Psyche(心) + Logos(理)가 합쳐져서 만들어졌습니다.

심리학이란 인간의 정신 과정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심리학에 대해 풍부하고 깊게 이해를 한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심리학에는 3대 목표가 있다.
첫 번째가 인간을 이해하자.
두 번째가 인간을 예측해 보자.
세 번째가 인간을 조절, 즉 컨트롤해 보자가 그것이다.

심리학은 본래 철학으로부터 분파된 학문이라고 합니다. 철학에서는 인간의 행동과 심리과정사유(思惟)에 의해 이루어진다라고 하는데 반해, 심리학에서는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과학적인 방법이란 어떤 것일까요? 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어떤 현상을 관찰한다.
2단계 가설을 세운다.
3단계: 가설 연구 설계
4단계: 자료수집
5단계: 결과로 가설이 맞는지 증명

예를 들면, 대학생들이 음주를 하는데 왜 할까?라는 것을 관찰하니(1단계),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 같다(2단계)라고 할 때, 스트레스가 정말 음주의 원인인지 가설 연구를 설계한다. 그리고 대학생들을 상대로 설문 도사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해(4단계) 그 결과, 스트레스가 음주의 원인이라는 가설이 맞는지를 증명하는(5단계)것이다. 이와 같이 어떤 현상을 관찰한 다음 생기는 현상을 가설로 세운 뒤에 그 가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수집을 거쳐 증명하는 방법이 바로 과학적인 방법이다.

다시 말해, 철학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과정이 사유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추상적이고 관념적인데 비해, 심리학이 추구하는 해석은 철학에 비해 좀 더 구체적이고 검증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철학 이후에 다윈의 '종의 기원'이라는 진화론을 비롯한 과학이 태동하면서 철학과 과학이 결합하여 심리학이 된 것이다.



역사를 통해 본 심리학의 정의

심리학은 1879년 독일의 심리학자 빌헬름 분트에 의해 창시됐다고 한다. 빌헬름 분트는 심리학을 철학으로부터 독립시킴으로써 하나의 과학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분트는 독일의 라이 푸시 대학에 인간의 심리 실험실을 만드는데 역사는 이때를 심리학이 생긴 시점으로 본다.

분트는 인간의 정신 과정이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대해 알고자 했으므로 훗날 분트가 만든 학파를 구성주의 학파라고 불렀다. 분트가 정신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요소를 밝히기 위해 사용한 방법이 있었는데 그것이 내성법(Introspection)이다

내성법은 자기 자신의 지각, 사고, 감정의 정체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내성법은 사람이 일기를 쓰듯이 자기자신의 정신을 기록했는데 일기는 사건 발생 후, 즉 시간이 지난 후 감정이 다소 정화된 상태에서 쓰는 것이므로 당시의 심리과정과 행둉을 있는 그대로 묘사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방법은 사람에 따라 지각(생각하고 느끼는 것)하는 것이 서로 다른데, 어느 특정한 개인이 일기를 쓰듯이 기록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학이 지향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인 객관성이 없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된다.

분트의 구성주의 학파가 지니고 있는 이러한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그 후 미국에서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의해 기능주의 학파가 등장한다.

윌리엄 제임스는 교육학자 겸 심리학자이다. 그는 분트가 인간의 정신을 연구하는 것은 동의하지만 그 정신의 구성요소를 밝히는 것은 실생활에서 별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제임스는 분트처럼 마음(정신)을 일일이 분해하지 말고 실제로 마음이 행하는 기능을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임스는 인간은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건 울 사용한다고 했다.

그 후 20세기 초반에 새로운 아주 중요한 학파가 등장하는 데 그것이 행동주의 학파이다. 이 학파를 창시한 자는 미국의 존 B. 왓슨(John B. Watson)이다.

왓슨은 분트가 행한 정신의 구성요소 분석은 물론 인간의 정신을 연구해야 한다는 자체에 대해서도 부정했다. 심리학이 과학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정신을 연구하면 안된다라는 것이다.
심리학이 과학이 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반복성(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 객관성과 일관성은 볼 수 있어야 연구가 가능하다. 따라서 심리학이 과학이 되기 위해서는 볼 수 없는 인간의 정신보다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인간의 행동을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왓슨의 행동주의 심리학은 20세기 초반, 1920~1960년까지 약 40년에 걸쳐 심리학에서 거의 독주를 하다시피 했다. 오늘날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왓슨은 행동주의를 광고대행사에 직접 적용도 하며 부를 축적하는 데 성공한다. 그가 만든 심리학 행동주의는 후에 미국의 스키너에 의해 전성기를 맞는다.

왓슨은 또 인간의 행동은 조건 형성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조건 형성이란 어떤 특정 행동이 어떤 조건과 맞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예를 들면 누가 어떠한 상황에서 무슨 행동을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그 행동을 칭찬한다고 해보자. 그러면 인간은 그와 똑같은 상황이 오면 그와 동일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왓슨의 심리학을 또 S-R심리학이라고도 한다. 자극(Stimulus)과 반응( Response)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것이다. 사실 자극이 오면 정신세계가 개입하여 반응을 나타내게 되는데, 이 정신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왓슨은 정신을 눈에 안 보이는 블랙박스로 간주하고 눈에 보이는 자극과 반응만을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20세기 초반에 또 하나의 학파가 있는데 독일에서 만들어진 형태 심리학이 그것이다. 이 학파는 연구 주제를 '지각(知觉)'으로 정하고 인간의 정신을 연구했다. 형태 심리학 도정 신을 연구정신을 분리해서 분석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인간의 전체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형태 심리학은 오늘날의 인간의 지각 과정에 대한 연구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이 형태 심리 학파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는데, '전체는 부분의 합과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책은 글과 사진과 종이 나무로. 구성돼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따로따로 구성요소로 보진 않고 그냥 핵으로 인식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20세기 초반에 또 하나의 학파가 등장하는데 너무나도 유명한 바로 정신분석학이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는 시그먼트 프로이트 (Sygmund Frued)로서 그는 심리학자라기보다 본래 정신과 의사이다. 정신분석학은 프로이트가 그의 정신과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얻은 학문이라고 볼 수 있다. 정상인이라면 인간은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한 원인에 대해 알고 있는데 그가 치료하고 있는 화자들은 그 행동의 원인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환자들은 그러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환자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뭔가가 항동을 지배하고 있는 아주 큰 힘이 있는데, 그것을 무의식의 세계라고 했다.

무의식은 우리 인간이 느낄 수도 없는 생각, 충동, 욕망 같은 것들이다. 프로이트는 이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를 아래와 같이 빙산으로 표현한다.

 

 

 

프로이트는 위 그림에서 보는 비와 같이 인간의 의식은 물 위에 드러난 약 1/100밖에 되지 않는 의식과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물에 잠긴 무의식이라는 것이다. 위의 그림처럼 인간의 마음은 의식보다 무의식에 의해 대부분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알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는 무의식도 가끔 밖으로 드러날 때가 종종 있는데 바로 꿈을 통해서이다. 또 실언을 통해서도 무의식이 드러난다고 한다.

또 무의식은 성과 공격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였으며 인간의 행동 은성의 본능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정신분석파에는 프로이트를 비롯해 융과 아들러도 있는데, 같은 정닌분석파일지라도 이들의 주장은 다소 다르다.
융은 인간의 무의식은 개인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으로 나뉜다고 하면서 인간에게는 오랫동안 쌓아온 지혜가 있다고 했다. 아들러는 인간은 완성을 역동적으로 추구하는 개인이랴 고 생각했고, 개인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초점을 두었다.

1950~1960년에는 새로운 심리학이 탄생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인지 심리학이다. 인지심리학이 나오기 전까지 약 40년간 왓슨의 행동주의에 분트의 정신을 연구하는 학문이 많이 가려져 있었다. 그런데 이 인지심리학이 나오면서 심리학은 정신 과정과 행동이 양대 산맥을 이루게 된다.

이렇게 약 10년간 여러 학파들의 역사를 통해 심리학이 정신과정과 심리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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