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 치료제 개발 노트 :: 생각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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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신개발 진행 상황

* 2. 치료제 개발 진행 상황

* 3. 백신 및 치료제 예상 상용화, 언제?

* 4. 백신 또는 치료제가 나오기 전 우리가 할일



2019년 12월 1일 코로나 19 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한 이후 2020년 4월 28일 현재 전세계 300만명이 감염됐다.

그동안 세계 여러나라들이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뱅크

 

I. 백신개발 진행상황

최근 코로나 19에 대한 치료제 후보군들이 연달아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는 소식과 함께 세계인들의 관심은 다시 백신으로 모아지고 있다. 백신의 경우 몇개의 국가에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눈여겨 볼 만한 것이 미국의 모더나세라퓨틱스(Moderna Therapeutics)사가 개발중인 것이다.

모더나는 동물실험을 생략하고 3월 초에 바로 사람 임상인 임상1상을 시작했다. 이것에 대해 메르스 항체를 개발해 주목을 끌었던 중국 푸단대학교 장스보교수는 백신개발이 안전성절차를 건너뛰고 과속하는데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 를 보내기도 했었다.

 이 임상에서는 45명의 건강한 지원자들이 안전성과 면역효과를 테스트하게 된다. 이 임상결과에서 큰 부작용만 없다면 수 백명의 지원자들을 모집해 임상2단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에 또하나의 개발업체는 이노비오이다. 이노비오는 올 가을까지 임상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100만 회분의 긴급사용분을 생산할 예정이다.

다음은 중국이다. 중국도 백신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 매우 활발하여 총 5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에 제일 빠른 업체가 캔지노 바이올릭티스(Cansino Biolitics)이다. 캔지노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임상2단계에 돌입했는데 이것은 임상1상을 시작한 지 한달만이라고 한다.

백신을 개발하는데 보통 10년 이상 걸린다고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치료 백신이 가장 빨랐는데 5년이 걸렸다고 한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영국과 독일에서도 백신개발에 착수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세계최초로 코로나 19백신을 개발하는 국가가 될 것이다." 매트 핸콕(Matt Hancock) 영국 총리의 말이다.

4월 23일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18세~55세의 건강한 성인 550명이 임상시험에 들어갔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시행한 가장 큰 규모의 임상시험이다.

독일의 바이오엔테크(Bioentech)는 4월 22일에 4개의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다.


II. 치료제 개발 현황

 지금까지 기대를 모았던 4 종류의 치료제 후보군이 있었지만 임상시험 결과 기대할만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코로나 19 치료제 후보군으로 언급된 약물은 4 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은 신종플루 치료제인 아비간, 애볼라 바이러스치료제인 램데시비르,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다.

그 중 아비간은 항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신종플루에 효과가 없었고 애볼라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중국에서 임상결과 이 약물이 효과가 있다고 하자 다시 부상하기 시작했다. 또 이 약에 대한 연구논문이 영국의 의학저널 네이처지에 게재됐다.

이때 일본 아베수상이 자국의 약품 아비간을 미국에 홍보를 하며 아비간은 급부상하게 된다.

 그러나 일본 보건당국은 임상3단계를 근거로 아비간이 계절성 인플루엔자 A형 또는 B형의 환자들에게 효과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네이처지에 실렸던 논문도 임상내용이 없는등 증거가 부족하다는 논란이 있었다. 그러는 동안 중국에서 네이처지에 게재했던 논문을 삭제하자 논문의 미흡했음이 의구심을 일게 했다.

 한편 에이즈치료제인 칼레트라는 여러국가에서 사용되고 있고 치료된 경험이 있어 기대속에 완전한 규모의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그러나 임상결과는 기대했던 칼레트라마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 클로로퀸과 하이지트로마이신과 병용 임상시험은 부작용이 보고됐다.

마지막으로 램데시비르는 세계인이 많은 잠재력을 가진 약물이었다.

램데시비르 투여한 환자가 경과가 좋아져 2주후에 퇴원했다

그 후 세계인의 관심과 기대속에 애볼라 치료제인 랭데시비르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작된다.

기다림 후 약간의 논란은 있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중국의 임상시험에서 158명에게 램데시비르를 투여했고 79명에게 가짜약을 투여 했다.

그런데 램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군의 치사율이 13.9%, 가짜약을 투여한 환자군의 치사율은 12.8%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임상시험은 환자의 감소로 임상환자의 모집에 어려움을 느껴 중단되었다.

결과적으로 미국 국립보건원은 4월 21일(현지시간)에 코로나 19 치료제에 대한 변경된 가이드라인을 나놓는다.

국립 보건원은 램데시비르를 포함하여 코로나 19 치로제로 추천할 치료제는 없다고 발표했다.


III. 백신 밎 치료제의 예상 상용화 시기


■ 백신

그럼, 백신과 치료약은 언제 상용화 될까?

백신의 경우 미국의 모더나가 임상 1단계를 진행하고 있고 결과가 이르면 7~8월에 나온다

 연구관계자들에 의하면 임상2단계가 가을에 시작하면 이르면 내년(2021년) 6월에는 개발이 완료될 수 있다고 한다.

모더나는 미국선진생화학연구개발국으로부터 4억 8천 300만불을 지원받아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코로나 19 백신 임상단계에 있는 또하나의 회사는 이노비오이다. 대표가 한국 교포이다. 이노비오는 4월 7일 DNA백신 후보물질인 INO-400 에 대한 임상계획을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도 백신개발에 대한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로 만든 재합성코로냐 19 바이러스 백신을 도입했다. 이 시험에서는 우한지역의 18~60세 성인 108명이 격리에 들어가기 14일전에 백신을 맞게 된다.

또 백신의 종주국 영국과 유럽의 맹주 독일도 백신개발 경쟁에 들어 갔다. 그러나 백신개발의 예상시기는 예측할 수 없다.


치료제

치료제는 임상시험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 하였지만 좀더 많은 임상을 통해 사용가능성을 검토해 볼 만한 의약품은 램대시비르와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다.

램데시비르는 아주 예후가 안 좋은 환자를 완치시켰다.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2,1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램데시비르를 투여 후 고열과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돼 거의 모든 환자가 1주일도 안돼 퇴원했다. 이때 113명은 중증환자였다.

그러나 중국 임상시험에서는 램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군의 치사율이 투여를 안 한 환자보다도 오히려 높게 나오는 등 효과가 없었다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확연히 다른 결과를 가져온 두 임상에서 우리는 다음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1. 램데시비르는 중증환자에게만 효과가 있다.
2. 시카고대학의 대부분의 환자는 중증이었고 중국에서의 임상시험은 환자모집난으로경증환자만을 대상으로 했을 수 있다.

시카고대학 임상의 약점은 대조군이 없다는 것이다. 1주일도 안돼 퇴원한 환자들이 램데시비르가 없었더라도 퇴원할 수 있었던 환자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록 중국 임상이 환자모집의 어려움 때문에 완전한 임상이 아니었다고는 하나 램데시비르가 효과가 없었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하기엔 충분했다.

램데시비르가 효과가 없었다는 발표가 있은지 6일만에 새로운 임상결과가 또 나왔다. 코로나 19 치료제 후보 램데시비르가 임상시험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미국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장인 파우치가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에는 1,090명이 참가했고 환자 회복시간을 15일에서 11일로 4일을 앞당기는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역언론은 미국 FDA가 램데시비르를 긴급사용 승인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결국 미국 FDA는 5월 3일 램데시비르를 코로나 19 치료제로 긴급사용 승인을 했다.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에 대해서는 프랑스에서 이 이지트로마이신과 병용투여 시 좋은 효과가 있었다는 임상보고가 있었다.

프랑스 마르세유 감염병연구기관 라울 교수 연구팀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FDA로 하여금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승인하는 데 영향을 주았다.

라울교수 연구팀은 하이드록시 클로로퀸과 아지트로 마이 신을 36명의 환자에게 투여한 후 5일만에 100%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반대의 결과가 중국에서 나왔는데 중국 푸단대학교 공중보건임상센터 임상시험에 의하면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코로나 19 환자에게 효과가 없는걸로 밝혀졌다.

푸단대학 연구팀은 코로나 19 환자 30명을 반으로 나눠 15명에겐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투여하고 나머지에겐 휴시과 산소를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인터페론과 칼레트라를 사용햇다.

그로부터 7일 후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측정한결과 하이드록시 클로로퀸 투여군은 86.7%, 대조군은 93.3%로 대조군이 더 효과가 좋았으므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과 이지트로마이신과 병용 시 심장병 부작용도 보고됐다.
이런 이유들이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의 치료제로 채택되는데 장애물이 되고 있다. 하지만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은 어느 약물보다도 각국의 여러사람들이 치료효과를 많이 본 치료약물이다. 다만 임상시험이 아직 폭넓게 많이 이루어 치지 않아 그 가능성이 더 잠재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뭏든 치료제를 처음부터 만들려면 10년이상 걸린다. 처음부터 치료약을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의 약물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해 보고 그가능성을 찾아 나가는 것이 여전히 빠른길이다.

좀더 지켜 봐야겠지만 현재로선 램데시비르와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코로나 19 차기 치료제가 될 가능성에 바짝 다가서 있는듯 하다.
 
따라서 치료제 개발시기도 후보약품이 임상 3단계(수 천명 임상)를 먼저 통과하는 시점이 될 것이다.


IV.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전 우리가 할일

유효한 마스크 잘 착용하기, 자주 손 씻기 등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재채기나 기침할때 팔로 가리고 하기, 사회적 거리 2m이상 두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요.
 
집단검염시 코호트 격리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는 일도 중요합니다.

의심환자 또는 유증상자 발견시 격리 치료 잘 하고 유증상자 주변에 함께 있던 사람 철저히 진단하여 감염여부 가려 내는 일 등도 꾸준히 진항해야 합니다.

예방수칙 잘 지켜 감염병으로 안전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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