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을 본다 :: 생각한대로
반응형

 

 

오늘부터 아마존 온라인 쇼핑에 대해 블로깅 해 보겠습니다.

 

 

 

미국 위싱턴 주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사 건물

 

 아마존은 거대시장이다.

 

아마존은 거대시장이다. 2019년 제프베죠스는 이미 순자산규모 세계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미국인구 절반 가량이 아마존을 통해 물건을 사고 있다.

이런 세계최고의 온라인 시장에서 셀러로 일한다는 것도 괜찮은 일일 것이다. 물론 판매가 잘 된다면 말이다.
아마존 셀러로 접어든지 벌써 2년차다. 사실 연차에 비하면 아이템을 많이 론칭한 편이 못된다.

그건 아마 처음부터 옵션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다보니 부득이 한 서너번 나눠서 론칭시킬 자금을 다 쏟아부운 결과 그렇게 된거 같다.

아무튼 미천하나마 나는 이제 나의 경험을 2년전으로 돌아가 나처럼 새롭게 스타트업을 꿈꾸는 누군가를 위해 공유하기로 했다.

사실 처음에 좀 짜임새 있게 폼 좀 잡고 집필(?)하다가 저장을 미리 안 챙긴 탓에 밧데리 아웃되면서 상당량의 원고를 고스란히 다 날려버렸더니 너무 아프다~ㅠ~~~^^

이번에는 좀 편하게 다시 시작해야겠다.
이 이야기는 아마 한번에 다 못 끝낼거 같아서 편 수를 좀 나누어서 올리도록 하겠다.

가능하면 최대한 쉽고 편하게 전달하는 '옆집아저씨'란 닉네임 답게 아주 쉽게 쓰도록 할테니 이 글을 보시는 독자님께서는 횟수를 나누어 나가더라도 양해 구하며 지속적으로 봐 주시면 좋겠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자, 이제부터 아마존 정글로 들어가보자~~고고~!!!

아마존 건물 내부

 

 1. 회원가입

 

전 여기서 또 시행착오 하나 했답니다. 여권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대충 찍어 보냈더니 흐려서 필요정보가 잘 안보인다나 뭐 그래서 한 두번 다시 신경써사 찍어 보냈더니 통과되더군요.

 

 

2. 판매할 제품 찾기


판매할 제품은 툴로 찾아도 되고 그냥 수동으로 찾아도 됩니다. 툴의 종류에는 대표적인것이 '정글 스카웃' '바이럴 런치'가 있는데 전 바이럴 런치를 써서. 찾았어요. 그리고 이젠 안 씁니다. 비싸기도하고 뭐 이젠 궂이 안써도 제품 찾는덴 문제 없고 해서 계속 안 쓸 생각입니다.

 

 

[제품 찾는 기준]

 

 1. 제품의 메인 키워드에서 광고를 제외한 순위가 1~10까지 리뷰수가 100개이상이 4개이하일것
>> 그래야 쉽게 진입한다.
2. 월 평균 매출액이 5천불이 되며 독점이 없이 매출액이 골고루 분산되어 있으면 좋다.
>>그래야 진입했을때 함께 매출파이를 나눌 수 있다
3. 판매가가 20불 이상 60불이하 일 것
>>이 보다 판매단가가 20불이하로 내려가면 운송비, 아마존fee 등을 제외하고 나면 마진을 남기기 쉽지 않다. 반면 단가가 커질수록 마진폭은 늘어나지만 60불 이상이 되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심리적 한계(?)를 넘는 가격대라 구매가 잘 안 일어난다 한다.
4. 상품 판매가(아마존 리스팅 가격)대비 마진이 50%는 넘을 수 있는 품목으로 진행해야 한다. 여의치 않아도 최소 40%이상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피해야 할 것]

 

 1. 계절성이 있는 것. 크리스마스, 발렌타임 데이 등은 물론 수영복, 모기퇴치기, 스케이트, 썰매용품 등 어느 특정기간이나 계절에만 수요가 있는것을 선택하면 1년 내내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없다. 이러한 것들은 경험이 좀 쌓인 뒤 여러 제품을 함께 할때, 예를 들어 여름계절상품과 겨울계절상품을 섞어서 판매한다면 1년 내내 매출을 기대할 수 있어 괜찮을 것이다.
2. 인증절차가 까다로운것. 역시 경험이 좀 생긴 후 진행하면 되나 처음 시작하는 경우 신경써야 할 부분과 시간이 더 많아 판매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칠 우려가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어린이용품, 밧데리가 들어가는 전기안전용품, 환경인증 등 기타 인증이 필요한 아이템
3. 깨지기 쉬운 물건.
4. 위험물품
5. 특허권 있는 제품 등. 이 정도만 유념하면 될것이고, 기타 아마존 자체내에서 불가품으로 리스팅할 때에도 경고하기 때문에 따로 숙지할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품의 질이 좋아야 한다.

 

 

3. 제품 소싱하기

 

약 10여개 업체에 견적 의뢰를 하고, 그 중에서 단가가 낮은 순으로 2~4개 업체를 택해 샘플을 요청한다. 샘플은 제품에 비하면 상당히 비싸다.
하지만 샘플만 제작하고 주문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 기회비용까지 포함되었기 때문이리라.

샘플비용 결제 : 알리바바를 통해 해도 되고, PAY PAL을 통해 해도 된다. 사실 개인적으론 PAYPAL 이 더 편하다. 수수료는 양쪽 모두 지불해야 한다. PAYPAL 가입방법은 이메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매우 쉽고 안전하다. 나는 몇번인가 샘플 주고 받는 과정에서 하자가 발생해서 환불받아 본 적이 있는데 신뢰성이 높으니 안심해도 된다. 가입방법은 아주 간단하고 인터넷에 Pay Pal 을 검색해 보면 많이 있으므로 여기선 생략하도록 하겠다.

샘플이 도착하면 제품들이 문제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이번에는 품질우선으로 하나의 제품을 선정한다.

 

품질은 모든 조건의 우선순위이다.

 

 

4. 제품 주문


제품이 선정되어 이제 주문을 해야 한다. 주문 시에는 생산할 때 유념해야 할 사항들을 꼼꼼히 포함시켜 놓으면 이것은 추후 선적 전 검사할 때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토대가 된다.

포장물 인쇄관련 협의 : 제품포장 칼라 수(칼라도수)에 따라 인쇄 시 가격이 다르므로 이것도 사전협의하여 계약단가에 반영시켜야 한다.


제품 계약시 보통 총 물품대금의 30%를 결제사고 나머지70%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생산완료 후 선적전 검사가 이상없이 통과했을 때 지급한다. 이것은 20, 80 또는 40, 60 등 각자 필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겠지만, 경험에 의하면 20,80방식은 제조업체에서 대부분 원치 않는 조건이다. 40,60 은 바이어인 우리에게 불리하므로 잘 사용하지 않고 역시 30,70 이 가장 보편화된 결제조건이 된 듯 하다.

계약과 결제는 알리바바를 통해서 하는게 가장 안전하고 결제방법은 업체에게 알리바바 링크를 보내달라고 해서 링크를 타고 들어가 진행하면 된다.

포장도 품질의 일부분이다.

 

 

 5. 포장물 디자인 준비


주문 전에 PB(Personal Brand)상품으로 할 경우, 포장에 로고 및 원하는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만들어야 한다. 패키지작업은 제조업체가 갖고 있는 사이즈가 들어 있는 도안을 받은 후 디자인은 외주에 맡기면 된다.

외주 맡길 때, 제조업체에서 받은 사이즈가 나와 있는 포장도안을 주고 디자인을 해 달라고 하면 되는데 원하는 이때 제조업체에 포장물 인쇄비용도 함께 계약이 되어야 하므로 그때 정해진 칼라도수 (칼라 갯수와 같은 의미) 대로 주문해야 한다.

외주처 추천 : 포장물 디자인을 외주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면 Fiverr.Com, 크몽 등을 소개한다.
가격 서비스 등 장단점을 잘 비교해서 선택하면 될것이다. 나의 경우는 Fiverr.Com을 이용했었는데, 나름 괜찮았지만, 과정이 그리 수월치는 않았다. 디자이너들이 시간을 잘 안지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애를 좀 먹었다. 그래서 가격이 괜찮다면 국내 기업인 크몽도 괜챃지만 여기도 사실 즉각적인 고객응대가 잘 안 돼 해외소싱으로 발을 돌렸었다.
아마 나같은 경우 퇴근 후나 야간을 활용해서 주로 비지니스를 하다보니 시간대가 안 맞아 그랬을 수 있다. 아무튼 외주처는 본인에게 잘맞는 곳으로 택하는게 좋을 듯 싶다.

아마존으로 간다(1)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2)편에서 다시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릴게요. 아마존 비지니스를 하다보면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이 생길 겁니다. 그 궁금증들을 책에서도 완전히 충족시킬 수 없는 부분도 있어 여러 저자가 쓴 책들을 두루 읽었던 기억이 있지요. 지금 저 역시 블로그로 모든 궁금증을 풀어 드리지 못할거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또 여러분 각자가 무엇이 더 궁금한지 알 수 없으니까 결국 양방향 소통이 필요한 거겠죠? 댓글 달아 주시면 아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답해 드리겠습니다. 주저마시고 연락주세요. 앞으로 쌍방향 소통하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ansur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