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빨래방 :: 생각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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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행복 빨래방"에 다녀왔습니다. 동네에 있는 동전 넣고 하는 셀프빨래방이죠.
이제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 두꺼운 이불을 이제 장롱 속에 넣어야 할 때가 되어서요~^^. 뭐 셀프 빨래방도 이젠 제법 보편화돼 대부분 아실 것 같지만 어제 보니까 처음 오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후기 올려 봅니다. 셀프빨래방 이렇게 생겼습니다.



세탁부문

 

 

셀프빨래방 세탁기

 


요건 세탁기인데 3500원인데요, 500원짜리 동전 7개를 먹어야 가동이 된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3000원이었는데~ㅜ. 올랐네요. 그래도 빨래방 사장님은 돈 안된다고 울상입니다. 주말에만 많지 평일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하네요.

셀프빨래방 사용순서는 이렇습니다.
사용하기 쉽게 순서대로 번호를 붙여 놓긴 했지만 한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빨래를 접혀있지 않도록 마구 흔들어서 넣어 준다.(가운데 동그랗게 문이 열려있는 곳이 빨래 투입구입니다. 빨래를 흔들어 넣는 이유는 아시죠! 특히 담요 같은 것은 접혀 있으면 돌아가면서 닿는 면적이 한정돼 있어 골고루 세탁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세제와 린스를 넣는다. 위에 보시면 중간에 빨간 회 살표 세 개가 보이죠? 그중에 맨 왼쪽에 있는 것이 세제 넣는 곳인데, 손잡이를 잡고 잡아당기면 나란히 두 칸으로 돼 있는데 왼쪽이 세제, 오른쪽이 린스 넣는 곳이랍니다. 세제는 항상 빨래방에 비치되어 있고 많이 넣는다고 좋은 게 아니니 정해진 양만큼 넣어 주시면 됩니다. 많이 넣으면 세탁이 되고 난 후에 세탁물에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더라고요. 그러니 꼭 정해진 양만큼만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동전(500원짜리) 7개를 우측 상단에 있는 투입구에 넣는다. 처음에 동전이 들어가면 넣은 개수가 표시되다가 7개가 다 들어가면 "COIN" 이란 표시로 바뀝니다.

4. 전원 버튼을 누릅니다.

5. 시간을 누른 후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시간을 얼마 정도 할지 잘 모르겠으면 한 시간(60분)으로 해 놓으시면 됩니다. 나중에 그만 하고 꺼내시겠다 하면 중지 버튼(시작/중지 겸용 버튼임)을 누르고 꺼내셔도 되니까요. 세탁소 사장님 왈, 보통 한 시간은 돼야 빨래가 잘 되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얇은 빨래일 경우는 40~50분 정도면 되고요. ㅎ. 참고하세요 ~^^

이게 전부입니다. 이제 정해놓은 시간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시간이 한시간 또는 최소한 40~50 정도는 세탁을 해야 하므로 시간이 중간에 많이 남죠! 뭐 그 시간 동안 할 일 있으면 미리 생각해 두셨다가 나가서 볼일 보구 오셔도 됩니다. 뭐 그냥 빨래방 내에서 책을 본다거나 TV를 보던가, 음악을 들으면서 기다리셔도 됩니다.



건조부문

 

 

 


이것은 셀프빨래방 건조기입니다. 위에 보면 "COIN DRY"라고 붙여 놓았죠. 위의 기계에서 빨래가 끝나면 역에 넣고 또 500 원 짜리 코인을 7개 넣으면 가동됩니다.

셀프빨래방 건조기 사용 순서는 이렇습니다.

1. 빨래를 잘 흔들어서 넣는다.

2. 동전 7개를 넣는다. 건조도 세탁과 마찬가지로 3500원입니다.

3. 전원 버튼을 누른다.

4. 시간 버튼을 누른다. 이것도 보통 40~50분에서 한 시간으로 하는데, 경험 상 완전히 뽀송뽀송하게 마르려면 역시 한 시간은 돼야 하더라고요. 참고하셔요~^^ 뭐 시간이 별로 없어서 대충 말려서 집에 건조 다이에 한 번 더 널겠다 싶으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셀프빨래방이라서 좀 번거롭지 않을 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막상 해 보면 아주 쉽고 할일이 거의 없습니다. 세탁은 빨라넣고, 세제넣고, 돈넣고, 버트루르고~끝. 한시간 놀다가, 건조는 세탁기에서 빨래 꺼내고, 건조기에 넣고, 돈넣고, 바튼누르고~다시 한시간 쉬다가, 시간되면 빨래 꺼내면 끝입니다. 참 쉽죠?



주의사항

셀프빨래방은 새탁물을 넣을 때 양을 잘 조절해야 되는데요, 공간대비 약 70% 정도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불 빨래를 하는데 이불(담요) 두 개가 들어가기에는 조금 빡빡(?) 한 것 같았지만 그냥 넣고 돌렸는데 다른 세타 기기보다 돌아가는 속도가 훨씬 느려서 셀프빨래방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아마 분리해서(3500원 추가 ㅜ~^^) 하나씩 따로 돌려야 제대로 될 것 같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고 결국 7000원 써서 하려고 했다가 두배(14000원)를 썼네요. 하지만 빨래는 깨끗하게 잘되고 건조도 뽀송뽀송하게 잘 되었답니다.


 

맺음말

요즘 타지에서 자취나 하숙하는 학생들, 혼자 사시는 직장인, 노동자들, 그리고 맞벌이하시는 젊은 부분들까지 바쁘게 사시는 분들이 많죠. 살아가면서 빨래는 늘 귀찮은 존재죠?! 셀프 빨래방을 이용해 보세요. 한결 생활이 여유롭고 시간 활용이 좋습니다. 1주일이나 2주일 단위로 모아 두셨다가 주말에 빨래방에 나와 빨래 돌려놓고 쉬시다가 다 되면 꺼내서 건조기에 넣고 또 쉬시다가 다 되면 꺼내 오시면 됩니다. 아주 편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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