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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듣고 경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심리학의 이해, '학습' 두 번째 시간입니다.


조작적 조건형성

조작적 조건 형성에서 행동과 자극을 짝을 지었었다. 그리고 그 자극을 보상 또는 강화물이라고 했다. 어떤 행동이 이루어진 뒤에 보상이나 강화물이 없다면 그러한 행동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이므로 조작적 조건 형성에서 강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강화란 어떤 자극을 제공하거나 제거함으로써 어떤 행동을 하게 할 확률을 증가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그래서 어떤 대상 메게 새로운 행동을 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 대상이 행동하고 난 뒤에 반드시 강화물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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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유형

강화 유형에는 긍정적 강화와 부정적 강화가 있다.

긍정적 강화란 어떤 행동에 뒤따라서 제시될 때 그 행동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이다. 예로, 칭찬, 돈, 음식, 학점, 승진 등이 있다.

부정적 강화란 행동에 뒤따라서 제거될 때 그 행동의 가능성이 증가된다는 것이다. 예로, 전기쇼크, 소음, 두통약, 고통 등이 있다.

※체벌이나 처벌은 뒤따라서 제시나 제거함으로써 그 행동의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행동의 가능성을 낮춰 주는 것이므로 부정적 강화에 해당되지 않는다.

강화는 또 성격에 따라 1차 강화와 2차 강화로 구분된다.
1차 강화란 그 사람의 생명유지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을 말한다. 예로, 음식, 산소, 물 등이 있다.
2차 강화란 다른 말로 사회적 강화라고도 하며, 그것 자체는 의미가 없으나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예로, 돈이 그것이다.

강화는 강화물을 주는 방법에 따라 전체 강화와 부분 강화로 나뉜다.

잔체강화는 특정한 행동이 일어날 때마다 강화물이 주어지는 것이다.

부분강화는 말 그대로 특정한 행동이 일어나더라도, 줄 때도 있고 안 줄 때도 있는 것을 말한다.

전체 강화는 학습은 빠르게 일어나지만 소거도 빠르다. 하지만 부분 강화는 학습은 상당히 느리나 소거도 느리다.

 전체강화의 예로 커피자판기가 있다. 동전 넣을 때마다 커피가 나온다. 그리고 빨리 소거된다.

부분 강화의 예로 고스톱이 있다. 항상 따지는 않으므로 부분강화에 해당한다. 고스톱은 학습은 느리지만 소거는 아주 늦게 되는 것으로 부분강화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부분 강화에는 행동이 일어날 때마다 강화물을 주는 것이 아니므로 강화물을 주는 방법에 따라 4가지의 강화 일정으로 나뉜다.

거기에는 고정 간격, 변동 간격, 고정비율, 변동비율이 그것이다.

고정 간격은 말 그대로 강화물을 주는 시간이 일정한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월급이다.

변동 간격은 강화물을 주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다. 예로, 용돈 같은 것이 있다.

고정비율은 강화물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그 비율이 일정하게 묶여 있는 것이다.

변동비율은 말 그대로 강화물의 비율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다.

네 가지 강화 일정은 각각 독특한 행동양식을 만든다. 예를 들어 학생들의 시험의 경우 기말고사 등 정해놓은 기간이 있으므로 평소에는 공부를 대충하다가 시험 시간에 근접할 때마다 집중하여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즉 고정간격형태의 강화일정은 학습성과가 꾸준히 나타나지 않는다. 고정 간격의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반면에 변동 간격의 경우 수시로 언제든지 시험을 본다고 하면 학습성과가 꾸준히 상승한다고 한다.

고정비율의 경우 특정 비율을 달성할 때 강화물을 제공하는데 예를 들어 치킨집이나 피자집에서 쿠폰 열 장을 모으면 하나를 공짜로 제공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이 강화 일정의 특징은 행동이 처음에는 적었다가 목표량에 근접할수록 더 빠르게 증가하다가 강화물을 받은 후에는 일정기간 휴식을 갖다가 어느 정도 선에 오면 다시 행동 성과가 빠르게 증가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인다.

변동비율은 잘만 하면 지속적으로 강화물을 받을 수도 있지만 못 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강화물을 받으려고 노력하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도박을 들 수 있다. 강화물이 언제 주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행동을 하게 되지만 이러한 행동으로부터 벗어나기 또한 힘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변동비율이 학습능률을 끌어올리는 데는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나 학습자가 황폐해지고 탈진될 우려가 있어 사회적으로 적용시키기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볼 수 없다.

이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적용 가능한 방법은 변동 간격과 고정비율이 될 것이다.



행동 조성

조작적 조건 형성에서 강화와 함께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면 그것은 바로 '행동 조성(Shaping)이다.

Shaping, 즉 '행동 조성'이란 어떤 목표가 있을 때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과정을 여러 단계로 잘게 쪼갠 후, 각 단계를 이룰 때마다 강화물을 주는 것이다. 각 단계마다 바람직한 행동에는 강화물을 주고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는 처벌을 하여 최종적으로는 목표에 도달하려는 것을 '행동 조성'이라 한다.

예를 들어, 사자가 불을 타고 있는 불원을 뛰어넘는 서커스를 보이기 위해 훈련한다고 해 보자. 최종목표는 바로 사자가 불타는 원을 뛰어 넘는 것이다. 그전에 불을 뛰어넘을 수 있는 동물은 지구 상에 인간밖에 없다고 한다. 본래 동물들은 불을 보면 뒤로 돌아간다고 한다.
그러므로 사자가 불타는 원을 뛰어넘는 것은 정말 무수히 많은 훈련의 결과임을 알 수 있다.

불타는 원을 뛰어넘기 위해 동작을 단계별로 나눈다면, 1) 먼저 불을 보고 도망가지 않고 정면을 응시한다. 이때 강화물을 준다. 2) 뛸 준비를 한다. 이때 또 강화물을 준다. 3) 뛴다. 이때 강화물을 준다. 4) 불타는 원을 비껴간다. 이땐 처벌을 한다. 5) 불타는 원을 넘는다. 이때 강화물을 준다. 이런 식으로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한 바람직한 행동에는 강화물을, 그렇지 않은 행동에는 처벌을 주며 최종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조건 형성의 성립요건

고전적 조건 형성, 즉 Classical Conditioning에서는 조건적 자극과 무조건적 자극이 결합하여 형성된다. 이것이 성립되기 위한 조건은 조건적 자극이 무조건적 자극을 예견할 수 있을 때에만 성립한다.

조작적 조건 형성, 즉 Operant Conditioning에서는 행동과 자극이 결합하여 형성된다. 이때 성립 조건은 행동이 통제성이 있을 때에만 성립한다.

예를 들자면, 개 1과 개 2가 있다고 치자. 이 경우 실험실 A에 전기충격기 바튼이 있어 누르면 A와 B 두 개 실험실 모두의 전기충격이 사라지는데, 실험실 B에는 버튼이 없다. 이때 실험실 A의 개 1은 코로 버튼을 눌러 본다. 전기충격이 없어진다. 다시 버튼을 안 누른다. 충격이 다시 가해진다. 다시 누른다. 이런 시행착오를 거쳐 개1은 버튼을 누르면 전기충격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것을 학습한다. 그리고 저기가 전기 총격에서 벗어난 것은 자기가 코로 직접 버튼을 눌렀기 때문이란 걸 알고 있다. 반면 B실험실에 있는 개 2는 전기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 것이 아무것도 없고 전기 충격에서 사라진 이유도 전혀 모른다. 그저 개 1한테 의존한 것뿐이다.

그런 상황에서 또 다른 실험실 2로 데리고 간다. 칸막이가 돼 있는 두 개의 방이다. 방 A에는 전기충격기를 설치하고, 방B에는 전기충격기를 설치하지 않았다. 앞의 개 1을 전기충격기가 있는 방 A에 집어넣는다. 그랬더니 개 1은 바로 칸막이를 뛰어넘어 방B로 가서 편안하게 쉰다. 그런데 개 2를 전기충격기가 있는 방A에 집어넣었더니 그대로 전기충격을 견디며 있었다.

이 실험에서 알 수 있는 것은 개 1은 바로 직전의 전기충격기 실험에서 이미 통제성을 획득했기 때문에 칸막이를 바로 뛰어넘을 수 있었고, 개 2는직전의 실험에서 자신이 한 일이 아무것도 없었고 동시에 통제성도 획득하지 못했으므로 칸막이를 뛰어 넘을 생각을 못한 것이다.

결국, 조작적 조건 형성에서 행동과 무조건적 자극이 결합하여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통제성이 필수조건이다.

또 하나의 예로 시험을 봤는데, 시험을 잘 본 것이 내가 노력해서 잘 본 것은 내가 통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운이 좋았다거나, 친구의 도움이 있었다거나 나의 내가 직접 노력하고 통제한 것이 원인이 아니면 다음 시험에서 또 잘 볼 확률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정리하면 조작적 조건 형성은 행동자가 통제성을 가질 때에만 조건형성이 성립한다는 것이다. 고전적 조건형성은 조건적 자극이 무조건 적 자극에 대한 예견성을 가질 때에만 성립하고, 조작적 조건형성은 행동자가 그 행동에 대해 통제성을 가질 때에만 성립한다.

한편 조작적 조건 형성에서 성공을 못하고 실패했을 경우는 통제성을 가지고 내가 잘못해서 실패했다고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왜냐하면 자칫 잘 못하면 자기 패배감이나 무기력감이 올 수 있고 심하면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그래서 좀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조상 탓하는 우리 선조들이 심리학의 정신세계에 대한 통찰력이 있지 않았나 하는 대목이다.ㅎ.



인지학습

인지학습은 학습자가 하는 행동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바로 이 학습방법은 머릿속에서만 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학습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잠재 학습, 통찰학습, 사회학습이 그것이다.


잠재학습

잠재 학습을 연구한 사람은 톨만(Tolman)으로 그는 다음과 같은 실험을 한다.

열십자로가 있다. 그 십자로의 남과 북에 각각 출구가 있고, 동쪽 끝에 먹이가 놓여 있다. 남쪽 출구에 쥐를 집어넣었다. 그랬더니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막 다니다가 결국은 동쪽에 있는 먹이를 찾게 되었고 또 몇 번을 다니다가 또 먹이를 찾고 하다가 불필요한 과정을 생략하고 직진과 우회전을 하여 바로 먹이 있는 곳으로 가서 먹이를 먹기 시작한다. 이제 먹이를 먹기 위해서는 직진과 우회전이라는 학습을 한 것이다.

톨만은 이 쥐를 다시 출구를 바꿔 북쪽으로 집어넣어 보았다. 스키너의 연구대로라면 이 쥐는 먹이를 찾기 위해 직진하고 우회전하여 서쪽으로 가야 맞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직진과 우회전하여 서쪽으로 갈 것으로 예측했던 쥐가 직진과 좌회전을 하여 먹이를 바로 찾아내지 않는가? 톨만은 알았다. 쥐가 직진과 우회전을 학습한 게 아니라, 헤집고 다니는 동안 십자로의 상황지도를 머릿속에 넣게 된 것이다. 이제 어디에 갔다 놓아도 먹이 있는 곳을 찾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을 톨만은 잠재 학습이라고 했다. 톨만은 스키너의 행동 학습이론(스키너 박스)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진일보한 인지학습인 잠재 학습이론을 발견해 낸 것이다.

스키너와 톨만은 같은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를 했었다고 한다. 스카너는 행동심리학을 가르쳤고, 톨만은 행동심리학을 가르쳤었다고 한다. 그 당시 행동 심리학이 한참 붐이 일고 있었던 시기라서 스키너의 행동심리학은 수강신청자가 매 학기마다 넘쳐 흘렀던데 비해 톨만의 잠재 심리학 수강생은 한 명도 없자, 톨만은 결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런데 그 인지심리학이 1960 년대에 외서 우수한 이론으로 재조명을 받게 되고 톨만의 잠재 학습이론이 부활하게 된다. 그가 만든 심리학이 세월이 지나 제대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는데, 그는 30:대에 요절하고 세상에는 이미 없다. 몇십 년을 앞선 이론을 내놓은 심리학자가 홀대를 받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쫓겨난 것이다. 시대를 잘못 타고난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통찰 학습

퀠러(K"oller )라는 심리학자에 의해 연구된 것으로 원숭이에 대한 실험을 한다.

우리 안에 나무 막대기들이 한쪽 귀퉁이에 흩어져 있는데 원숭이를 우리 안에 넣고, 우리 밖에는 바나나를 놓아두었다. 원숭이는 바나나를 보고 먹고 싶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발을 뻗어 보기도 하고 온갖 행동을 다했으나 방법을 못 찼았다. 한쪽 구섞에 웅크리고 앉아 머리를 쥐어짜며 생각에 잠긴다. 그러다가 불현듯 뭔가 생각이 난 듯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니 나무 작대기를 집어 든다. 그리고 그 작대기로 바나나를 끌어들여 마침내 바나나를 손에 넣는다.

통찰은 세 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통찰은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특성이 있고, 다른 상황으로 전이가 가능하고,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퀠러는 한 번의 통찰력을 경험한 원숭이를 다시 두 번째 실험실로 옮긴다. 이 실험실은 천장에다 바나나를 매달아 놓고, 바닥에는 박스들을 넣어 놓았다. 물론 원숭이도 이 실험실 안에 넣어 놓고 관찰했다. 이 원숭이는 서슴지 않고 박스를 착척 쌓아 놓고 올라서서 유유히 바나나를 따 먹고 내려왔다.

원숭이가 두 번째 실험에서 이렇게 쉽게 바나나를 따낸 것은 이 원숭이가 이전 실험에서 먼저 통찰력을 얻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을 겪지 않은 원숭이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첫 실험에서 이 원숭이는 우리 밖의 바나나를 갖고 올 방법을 몰라 쪼그리고 앉아 깊이 생각하던 중 갑자기 통찰력(Insight)이 떠 올랐다고 하여 통찰 학습이라 했다.

다시 말해 원숭이가 쪼그리고 앉아 샘 각한 것은 바로 정신적 시행착오였던 셈이다.

이 통찰 학습을 다른 말로 "Ah학습"이라고도 한다. 쉽게 머리에 떠오르지 않아 머리를 쥐어짜듯 곰곰이 생각하다가 생각이 떠오르면 우리는 "아"하고 탄성을 지른다 하여 붙여진 이름 이리고 한다.


사회학습

이 학습이론은 "반두라(Vandura)"라는 사회 심리학자가 제안한 것이다. 이전의 고전적 조건 형성, 조작적 조건 형성, 잠재 학습, 토찰 학습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의 도움 없이 행동자가 직접 문제를 풀었다.

학습을 하는 데 있어 직접 경험으로 하는 방법과 간접경험으로 하는 방법이 있다. 직접 경험에 의해 학습을 하려면 아주 오래 걸린다. 하지만 간접경험을 통해 학습을 하게 되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또 세상을 살아가면서 직접적으로 경험을 하여 얻는 것보다 간접경험을 통해 얻는 것이 더 많다. 즉 사회 속에서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본 것이다.

반두라는 사회학습을 하는데 관찰, 모방. 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관찰은 말 그대로 상대방의 행동을 유심히 바라보는 것이다. 그다음에 모방, 즉 따라서 해 보는 것이다. 어린이가 어른 흉내를 내는 것 등이 이 예이다. 그리고 대리는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에 나도 동화되는 것이다. 이를테면 어느 조직에서 동료가 직장상사로부터 야단을 맞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 조차 조용히 침묵을 유지한다. 또 드라마나 영화에서 수술 장면이 나오면 얼굴을 찡그린다. 즉,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다.

사회학습에는 네 가지 과정이 있다. 주의 과정, 파기 과정, 재생과정, 동기화 과정이 그것이다. 이 과정을 거치며 사회학습을 배워 나간다. 이 속에는 관찰, 모방, 대리가 포함된다.

주의 과정은 관찰이다. 즉 자기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부모 또는 좋아하는 배우)을 관찰한다. 그다음에 그것을 기억 속에 집어넣는다. (파기), 내가 한번 재생해 본다(재생: 실제와 상상 두 가지이다), 마지막의 동기화는 강화를 뜻한다. 이러한 네 가지 과정을 통해서 사회학습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드립니다. 내일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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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경험에 의한 이야기로 오늘은 심리학의 이해, '학습 편입니다. 새로운 주제로 오늘도 한번 열심히 공부하면서 함께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습

학습이란 훈련이나 경험의 결과로 생기는 행동에서의 비교적 영속적인 변화를 말한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또는 유치원 때 배운 한글은 지금도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므로 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초등학교 때 배운 사칙연산 역시 지금까지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것이므로 학습이라고 할 것이다.



학습의 종류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연합학습 과 인지학습이 그것이다.
연합 학습은 서로 짝을 지어 놓는 것을 연합 학습이라고 한다. 연합 학습의 특징은 학습자가 학습하고 있는 것이 외부로 보이는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인지학습은 학습자가 학습하는 것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영어책을 소리나어 읽지 않고 그냥 보고 머릿속으로 암기하고 있다면 그것을 인지학습이라고 한다. 그것을 다시 소리 내어 읽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연합 학습인 것이다.

다시 말해 학습하는 모습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으면 인지학습, 드러나면 연합 학습으로 본다.

연합 학습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그 하나는 고전적 조건형성과 조작적 조건 형성이 있다.

인지학습의 종류는 잠재 학습, 통찰 학습, 사회학습이 있다.


그럼, 학습의 종류 다섯 가지에 대해 차례대로 알아보도록 한다.


1. 고전적 조건형성(Classical Conditioning)

이반 파블로프(Ivan Pavlov)라는 러시아의 생리학자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이반 파블로프는 실험실에 개가 있었는데 그 개가 밥그릇을 보고 침을 흘리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래서 개가 밥그릇, 즉 음식을 보고 침을 흘릴 때 밥그릇은 무조건적인 자극이며 개가 침을 흘리는 것은 무조건적인 반응이라고 불렀다.

파블로프는 또 밸소리를 울리고 밥그릇을 주고 밥을 주었다. 개는 처음에는 밥그릇을 줄 때 침을 흘렸다. 이것을 똑같이 몇 번 반복을 하였다. 그랬더니 이제 개는 벨소리만 듣고도 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파블로프는 벨소리를 조건자극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벨소리에 의한 타액분비를 조건반응이라고 했다. 즉 개는 처음에는 아무 의미 없는 벨소리에는 반응하지 않았지만 벨소리와 밥그릇을 연합(짝짓기) 시켜 놓았더니 벨소리에 반응하게 된 것이다.

이 고전적 조건 형성은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일어나는데, 우리가 식당 외부에 걸어 놓은 밀랍 음식을 보고도 밀랍 음식> 진짜 음식으로 짝짓기(연합)에 의해 배고픔을 느끼고 침을 흘리는 것도 고전적 조건 형성이라고 볼 수 있다.

번개와 천둥도 마찬가지이다. 어린아이가 처음 번개가 쳤을 때는 무서움을 못 느꼈지만 번개가 치면 뒤에 천둥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번개만 처도 도망을 가게 된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고전적 조건 형성에 해당한다.

또 초등학생이 학교에 갔더니 화장실에서 쥐가 나왔다면 학교와 쥐가 연합(짝짓기)되어 그다음부터는 학교에 가기 싫어질 것이다. 이런 경우도 고전적 조건 형성이 된다.

여기서 하나의 용어가 있는데, 조건 자극과 무조건 자극을 연합하는 것을 '시행'이라고 하고, 그 시행을 통해 조건반응을 얻어내는 것을 '획득'이라고 한다.

소거자발적 행동이란 것이 있다. UCS(Unconditioned Stimula)와 CS(Conditioned Stimula)를 짝짓기 하면 UCS 즉 무조건 자극 없이 조건 자극(CS)만으로 조건반응(CR)이 일어나는데, UCS 가 지속적으로 주어지지 않으면 조건반응( CR)이 생기지 않게 될 때가 있는데 이것을 소거라고 한다.

또 전에 있던 조건 자극이 새로 생긴 조건보다 약하다면 이땐 조건자극이 조건반응을 못 일으킨다.



가르시아 효과

맛 혐오 연구인데, 조건 자극으로 딸기맛과 불빛, 소리를 같이 주었다. 그리고 UCS로 복통을 주었다. 그랬더니 개는 딸기맛만 주면 고개를 흔들며 도망을 쳤는데 불빛과 소리에는 반응을 하지 않았다. 이것의 의미는 딸기맛, 불빛, 소리가 동시에 UCS 즉 복통보다 선행되었더라도 예견성이 없었던 불빛과 소리에는 개가 반응하지 않았다.

이것은 소주를 많이 먹었던 사람이 그다음 날 소주를 보면 토할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이지 함께 마셨던 친구를 보거나 술을 마셨던 식당에 간다고 해서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아니다. 즉 예견성이 없었던 치구와 식당에 대해서는 조건반응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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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구적(조작적) 조건 형성

이것도 연합 학습이다. 배가 고프면 뭔가를 해야 하는데, 음식을 만들던지 식당을 찾던지 하는 어떤 조작을 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는 것이 이 조작적 조건 형성이다.

조작적 조건형성이 나온 배경

 

손다이크라는 심리학자가 효과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유기체가 보이고 있는 학습이란 것은 단순한 행동상의 시행착오를 통해 학습을 한다.

실험은 빗장이 있는 창살에 배고픈 고양이 한 마리를 넣어 놓는다. 그런데 우리 안에는 음식이 하나도 없다. 우리 밖에 음식이 놓여 있다. 이때 고양이는 우리 안 예서 뭔가를 찾아야 한다. 또는 조작해야 한다.

그런데 고양이는 어찌할 줄을 모르고 우리 안에서 미친 듯이 빙글빙글 돌며 막 왔다 갔다 한다.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빗장을 툭 친다. 그러자 문이 쫙 열린다. 고양이가 문밖으로 나온다. 그러면 고양이를 안아서 다시 우리 안으로 집어 넣는다. 그런데 고양이는 방금 전에 어떻게 우리를 나갈 수 있었는지를 기억을 못한다.

그래서 또 막 우리안을 욌다갔다한다. 한참을 그러다가 또 우연히 빗장을 툭 건드려 본다. 빗장이 벗겨지고 문이 열리자, 고양이는 밖으로 걸어 나온다. 또 고양이를 안으로 집어 넣는다. 그런데 고양이는 또 빗장을 치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우리안을 또 왔다갔다한다.

이 러한 시행착오를 몇번 하다가 불필요한 동작들을 줄여나가기 시작한다. 예를 들면 우리안을 왔다갔다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그러더니 나중엔 빗장 치는 일만 하더니 나오는 방법을 터득한다. 이렇게 무수한 시행착오를 통해 도구 조작방법을 알아낸다.

이것을 통해 얻어낸 결론이 유기체는 복잡한 인지과정을 거치는 게 아니라 시행착오를 통해 조작방법을 배우는 구나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것이 바로 효과의 법칙이다. 자기에게 효과를 주는 행동만을 남기고 효과를 주지 않는 불필요한 동작을 제거해 나가는 것이다.

이 법칙을 조작적 조건 형성에 적용시킨 사람이 스키너(Skinner)이다. 스키너는 손다이크의 효과의 법칙을 가지고 '스키너 박스'라는 동물행동연구를 위한 실험 도구를 만든다.

우리를 만들고 안에 지렛대를 설치하고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하나씩 떨어지게 해 놓았다. 이 우리 안에 배고픈 쥐를 한 마리 집어넣는다. 쥐는 배가 고프니까 우리 안에서 뭔가를 해야 한다. 막 우리 안을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지렛대를 눌러본다. 그럼 먹이가 하나 툭 떨어진다.

그러면 먹이를 먹는다. 그리고 이 쥐 역시 손다이크의 효과의 법칙에서 처럼 내가 왜 이 먹이를 먹을 수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 손다이크의 효과의 법칙에서의 고양이처럼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결국에 지렛대를 눌러야 된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래서 지렛대를 누르고 먹고 누르고 먹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조작적 조건 형성은 자기가 원하는 자극을 얻기 위해서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행동은 바로 환경 내에서 도구를 활용하거나 조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전적 조건 형성에서는 자극과 자극을 연결 했었지만 조작적 조건형성에서는 행동과 자극을 연결한 것이 차이점이다.

그런데 스키너 박스에서 지렛대를 눌렀는데도 음식이 안 나왔다면 쥐는 지렛대를 안 눌렀을 것이다. 이때 쥐가 지렛대를 눌러서 나온 음식을 '보상' 또는 '강화물'이라고 한다.

어떤 행동 뒤에 보상이 나오지 않는다면 지렛대를 누르는 행동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특정한 행동이 나온다면 항상 그 뒤에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
유기체는 새로운 행동을 배우는데 항상 강화물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손다이크 실험의 고양이와 스키너 박스의 쥐의 공통점은 두 동물 모두 배고팠단 것이다. 굶주리지 않았으면 지렛대를 누르거나 빗장을 열지 않았을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과거와 달리 배고프지 않다. 그러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배부른 쥐에 가깝다. 그래서 과거처럼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거나 공부하지 않는다.

그래서 배부른 쥐도 지렛대를 누르게 하도록 다른 보상이 필요할 것이다. 바로 지렛대를 누르는 것이 놀이가 되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맺으며

심리학의 이해, 학습 편을 배우면서 왠지 그 실험들이 동물을 통해 하는 것이지만 현시대의 우리와 많이 닮은 느낌이다. 좋은 보상을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또 열심히 일해 승진이라는 보상을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또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쟁에 뒤쳐지거나 적응이 힘들어지면 조직생활에서 나와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도 한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주어진 환경에서 뭔가 행동을 하여야 하는 것은 인간도 똑같다. 그리고 인간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은 스키너 박스 안의 쥐와 별반 다를 게 없는 것 같다. 물론 지능이야 인간이 당연히 높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하다는 얘기다.

전공은 아니지만 심리학 공부를 개인적으로 대학에서 선택과목으로 이수했었다. 당시에는 좀 공부를 안 하던 1, 2학년 때 수강해서 그런지 생각이 많이 나진 않지만 어렴풋이 나는 대목도 가끔 있긴 하다. 하지만 생각이 썩 많이 나지 않는 것을 보면 그 당시 공부는 이번만큼 진심으로 하진 않았던 것 같다.

회를 거듭해 가면서 야릇한 흥미에 젖어든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심리학의 이해, 한번 끝까지 가 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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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경험에 대한 리뷰로 이번에는 운동 지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인간들이 움직임을 어떻게 지각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운동 지각의 종류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실제 운동과 가현 운동이 그것이다.

실제 운동 : 물체의 이미지가 망막에서 이동할 때 그 물체가 운동하고 있다고 지각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망막에서의 위치 변화와 속도에 의해서 대상이 운동하고 있다고 지각하는 것이다.

가현 운동 : 실제 운동을 하지 않는데도 운동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가현 운동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눠진다.

1. Phi 현상(Strobosxope 운동) : 어둠 속에서 플래시 불빛을 비추었다가 끄고 다른 위치에서 켰다가 끄고 하는 식으로 계속 위치를 바꿔가며 이 동작을 한다면 그 불빛이 가는 방향으로 마치 운동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영화가 Phi현상의 대표적인 예이다. 여러 개의 회면이 계속 비치면서 마치 사람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카메라로 동여상을 찍는 것도 가현 운동이다.

2. 유도 운동 : 큰 것이 작은 것을 끌고 가는 것처럼 보인다.(밤하늘의 달과 구름) 구름이 낀 날 밤에 보면 구름이 흘러가는데 달이 빠르게 가는 것처럼 보인다. 또 움직이는 것이 고정된 것을 끌고 가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이 예로는 지하철이 있다.

3. 자동운동 : 우연한 사고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칠흑 같은 밤하늘에 고정된 전기불이 하나 있으면 그 불을 계속 보고 있노라면 불이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것이 자동운동효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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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항등성

우리 주변의 물체들은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물체들의 속성이 안 바뀌고 속성이 고정되어 있다고 지각한다. 그것을 지각 항등성이라고 한다.

우리가 아침에 보는 풀색깔과, 점심에 보는 것, 저녁에 보는 것 모두가 풀색깔이 다르다. 그런데 사람들은 풀뿐만 아니라 어떤 대상들의 색깔이 항상 동일하다고 지각한다. 인간에게 이와 같은 지각 항등성이 없다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너무 힘들 것이다.

이 지각 항등성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1) 명암 항등성 : 망막에 도달하는 광선의 양은 변화하는데도 명암이 같은 것으로 지각하는 것이다

2) 색체 항등성 : 감각정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인근 한 대상이 같은 색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지각하는 것이다.
친숙하지 않은 대상 또는 색채 단서가 깨지면 색체 항등성은 깨진다. 따라서 어두운 밤에 본 옷 색깔에 대한 증인들의 증언이 있었다면 이것은 정확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3) 위치 항등성 : 움직임과 관계없이 그 물체가 동일한 위치에 있다고 지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경험(학습)에 의해 지각하는 것이다.

4) 모양 항등성 :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어떤 대상의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고 지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문을 열기 전에는 직사각형이었는데 문을 반쯤 열어놓으니 사다리꼴 모양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문의 모양이 그대로 직사각형으로 지각한다는 것이다.

5) 크기 항등성 : 보는 거리에 관계없이 어떤 대상을 같은 크기로 지각하는 것이다. 경험의 결과로 발달한다.
망막에 맺히는 것은 거리와 반비례하지만 우리 인간은 경험에 의해 거리가 멀리 있을 때만 잠시 그렇게 보일 뿐이라고 지각한다.

6) 착시 : 실제와 다른 방식으로 어떤 물리적 대상을 지각하는 것이다.

(1) 달 착시 : 지평선에 떠오르는 달이 중천에 떠 있는 달보다 크게 보인다.

 

운동지각

 



(2) 에일즈의 방 : 구멍을 통해서 보는 등 제한된 상태의 크기로 바라볼 때 망막에 맺히는 크기가 달라지는 현상

 

운동지각

 

 


(3) Miller Lyer 착시 : 위 그림 참조
(4) Panzo 착시 : 위 그림 참조
(5) 기타 : 그림 참조

심리학이 생긴 지 약 150년 정도 됐지만 착시가 생기는 원인은 오늘날까지도 아직 밝혀 내지 못하고 있다.



해석

자극에다 의미를 부여하는 것

해석에 영향을 주는 것
1. 동기 :사람들이 어떤 동기 상태인가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온다.
2. 기대
3. 성격
4. 문화적 배경

자극을 해석할 때 위의 사항도 중요하지만 맥락 요인과 환경요인도 중요하다.



맺으며

심리학의 이해, 감각과 지각에 대해 마무리를 하였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해 본다면 우리가 일상생활을 해 나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온다. 그것들이 주의를 거쳐 지각으로 체제화되면 우리 몸에 들어와 가공된 경험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주의단계를 거치지 않는 것들은 그냥 외부 자극의 가곳되지 않은 경험, 즉 감각으로만 남게 된다. 지각 중에서 운동 지각은 어떤 대상물이 움직일 때 운동하고 있음을 지각하는 것이다. 이 운동 지각에는 실제로 운동을 하는 경우의 실제 운동 지각이 있고, 실제로는 운동을 안 하고 있는데 운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가현 운동이 있다.


또 가현 운동에는 Phi 현상, 유도 운동, 자동운동이 있다. 그리고 우리 주변의 물체들은 아침, 점심, 저녁 시간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데 인간은 그 물체의 속성은 항상 동일한 것으로 지각한다. 이것을 지각 항등성이라 한다

지각 항등성에는 명암 항등성, 크기 항등성, 모양 항등성, 거리 항등성, 색채 항등성, 위치 항등성 착시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착시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심리학이란 학문을 배우지 않았을 때는 우리 생활과 별로 관계없는 분야로 생각하기 쉽다. 이번 이화여자대학교 공개강의를 들으면서 심리학은 우리 인간을 연구하는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한 생활 학문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심리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히 있으리라 생각된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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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심리학의 이해, 계속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감각과 지각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감각

자극과 관련한기본적이고 가공하지 않은 경험을 말한다.


지각

감각기관을 통해 투입된 정보를 체제화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말한다.


감각과 지각의 구분

예를들어 "거리에서 어떤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라고 할 때 그것은 감각이다. 그런데, " 지나간 사람이 김태희였다. "고 한다면 그것은 지각이다.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은 자극이 있지만 그 자극이 감각이 되기 우해서는 오감을 통해서 우리 속으로 들어와야 한다. 자극이 들어오지 않으면 우리 몸은 느끼지 못한다. 즉 우리가 느낄 수 있을만치 감각이 인간의 몸에 들어왔을 때를 가리켜 감각이 '절대 역'에 들어왔다고 말한다.

또한 감각을 느낄 때, 서로 간의 차이가 있을 때를 `차이역'이라고 한다. 즉 차이 역은 두 개의 자극을 구별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차이를 말한다.

예를 들어 김태희와 손예진은 서로 차이가 있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차이역'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한편 일란성쌍둥이는 차이를 못 느끼는데 그 이유는 '차이 역'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심리학에서는 '최소 가지 차이'라고 하여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최소 한계를 표현하기도 한다. 영어로는 Just Noticeable Difference라고 하여 이니셜을 따서 JND라고 한다. 두 개의 차이 나는 것이 있다고 감지할 수 있으려면 최소 가지 차이, 즉 JND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간단한 실험을 할 수 있다. 물컵에 물을 따른 뒤 처음에는 소량의 설탕을 타서 마셔본다. 이 경우 설탕이 너무 소량이라서 거의 단맛을 느끼지 못하다가 조금씩 설탕을 늘려 나간다면 어느 순간 단맛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단계가 올 것이다. 그때 우리는 '절대 역'에 도달한 것이고, 설탕을 좀 많이 넣었더니 설탕이 들어갔음이 확연하게 느껴질 때가 온다. 이때를 우리는 차이 역에 도달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 절대역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를 '식역하'라고 한다. 식역하는 절대 역 바로 아래에 있는 것으로 우리가 효과가 있는지 못 느끼는 부분을 말한다.

그러면 수많은 외부 자극중에 인간의 오감을 통해 들어와야 감각이 되는 것이고, 또 우리 몸에 들어온 감각들이 모두가 지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감각 중에 선별하여 지각으로 바뀌게 되는데 바로 감각에서 지각으로 변환시켜 주기 위해 '주의'라는 과정을 거쳐야 지각 과정으로 들어간다.

인간의 정보처리용량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용량을 배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상을 먼저 선택해야 하고 그 다음에 얼마나 집중할 것인지 결정한다.

감각 > 주의(여과기능) > 지각

이러한 주의는 정보처리과정이 제로에 기까워지다가 자동화된다. 운전을 예로 들어 보겠다. 장롱면허에서 처음으로 차를 끌고 시내를 주행할 때는 온갖 신경이 전방을 주시하는 것만도 힘에 겨워 방향 전환이나 기어 변속 등을 할 수 있는 정신적 여유가 없다. 하지만 이 것도 숙달이 되고 체질화가 되면 모든 게 함께 가능해진다. 다시 말해 자동화되는 것이다. 그러나 절대로 자동화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운전에서 차선 변경이다. 자동화했다가는 사고 나기 십상이다.

또 하나의 예로 어떤 학생은 볼펜을 돌리며 수업을 듣는다던지 수학 문제를 푸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도 볼펜 돌리는 일이 정말 숙달되어 손에 붙어 자동화가 된 경우이다.


지각 과정

우리가 어떤 물건을 보면 문질이 신경 충동으로 분해가 되어 대뇌에 모여 그 물건을 인식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체제화이다. 분해가 되는 것을 예로 들면 빨갛고, 동그랗고, 꼭지가 있고, 씨가 있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분해되어 머릿 속으로 들어간다. 즉 외부에서 들어 온 자극은 모두 분해가 되어 신경충동으로 바뀐다.

지각 과정은 감각기관에 투입된 정보를 체제화하고 해석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체제화에 대해 밝혀진 것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전경과 배경으로 분리하여 어떤 부분은 전경으로, 나머지는 배경으로 본다는 것이다. 전경은 관심의 대상을 포함하며, 배경보다 입체적이며 앞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의실에서 전경은 강사와 방청객이 전경이 된다. 배경은 그 이외의 모든 것, 이를테면 강의실, 칠판 등을 포함한 여타의 모든 것이 된다.

체제화하는 또 다른 방법은 집단화하는 방법이다. 즉 하나로 묶어 주는 방 밥이다. 묶어 주는 데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근접한 것끼리 묶는 방법과 유사한 것끼리 묶어 주는 방법이다. 유사성에는 색채 유사성과 형태 유사성이 있다.

집단화하는 방법에는 연속성이 있다. 즉 연속적인 것으로 집단화하는 방법이다. 그다음에 완결성이 있다. 이것은 불완전한 부분을 완전하게 채워서 집단화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정보처리와 의미부여가 나타나 기억력을 향상한다.




거리지각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내는 지각을 말한다.

두 눈으로 볼 때 거리를 지각하는 단서가 있는데 그것을 양안 단서라고 한다. 양안 단서에는 다시 양안 차이와 양안시차로 나눈다.


양안단서

양안 차이 : 두 눈의 거리가 서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두 개의 눈이 느끼는 거리를 뇌에서 통합 해 거리를 얼마인지 보여주는 방법이다.

양안시차 : 두 눈이 물체를 바라볼 때 각도이다. 두 눈이 물체를 바라볼 때의 각도가 바뀜으로 인해 거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양안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 입체경

손에도 오른손잡이가 있고 왼손잡이가 있듯이 눈에도 오른눈 잡이와 왼눈 잡이가 있다. 전 인구의 2/3 정도가 오른 눈 잡이라고 한다. 그리고 양 눈 잡이는 굉장히 희소하다고 한다.

오른눈 잡이란 오른쪽 눈으로 들어오는 시각적 신호에 더 크게 의존하는 경우를 말한다.
실험에 의하면, 모니터의 왼쪽과 오른쪽에 글씨를 오른눈 잡이와 왼눈 잡이에게 글을 읽게 했다. 실험 결과, 왼쪽 눈 잡이 사람들은 확실히 왼쪽 모니터에 있는 글씨를 더 잘 읽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오른쪽 눈 잡이 사람들은 오른쪽 왼쪽 관계없이 모두 잘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안 단서

양안 단서가 우리 몸에 있는 기능을 이용해 거리를 측정한 것과는 달리 단안 단서는 우리 몸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외부 단서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한다. 그 단서에는 중첩, 조망, 상대적 높이, 음영과 그림자, 상대적 크기, 바탕의 결, 가 있다.

중첩 : 어떤 대상이 다른 대상을 시야에서 가리고 있으면 가린 것이 가까이 있는 것이고, 가려진 것이 멀리 있는 것으로 지각한다.

조망 : 합쳐진 부분, 좁혀진 부분이 더 멀리 있는 것으로 보이고 넓은 부분이 더 가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면에서 평행성이 이미지에서 한 점으로 수렴하면 그 수렴한 부분이 멀게 느껴진다.

상대적 높이 : 모양이 비슷한 대상들 중에서 지평선에 가까이 있는 것이 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지각한다.

음영과 그림자 : 밝은 부분은 앞에 흐린 부분은 뒤에 있는 것으로 지각한다.

상대적 크기 : 크기가 작은 대상이 더 멀리 떨어져 있다고 지각한다.

바탕의 결 : 바탕의 결이 성긴 것은 가까이 있는 것으로, 촘촘한 것은 멀리 있는 것으로 지각한다.

상대적 운동 : 빨리 움직이고 있을 때 가까이 있는 대상들은 반대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반면에 멀리 있는 대상들은 같은 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운동 시작)



맺으며

심리학을 배우기 전에는 감각은 그냥 오감을 통한 느낌 정도, 지각은 지적인 감각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감각은 외부로부터 들어온 가공하기 전의 모든 자극을 말하며 그것을 주의를 가지고 체제화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지각이라고 한다는 말에 머릿속에서 헝클어져 있던 개념을 명쾌하게 정돈해 준 느낌이다.

우리가 서점에 가면 여러 가지의 책들이 있다. 이것은 감각이고, 그중에서 심리학 책을 끄집어내어 이것은 심리학에 관한 책인데 양윤 교수가 쓴 책이다라고 할 때 이것은 지각이 된다. 또한 이러한 책의 내용을 공부하기 전에는 심리학에 대한 학습이 깊지 못해 어설프지만 주의를 가지고 반복 학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심리학 분야 반 전문가가 될 수 있고 적어도 심리학 문외한에서는 벗어날 것이다.

심리학에서 감각과 지각을 깊이 이해하고 응용하여 일상생활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찾아본다면 인간 행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좋은 밤 보내세요.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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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츠키의 인지발달, 지난회에 이어 갑니다.

신생아들에게 유능한 사회적 조력자가 필요

비고츠키의 인지발달을 사회 문화적 인지발달이라고도 부른다. 비고츠키는 사회와 문화에 의해서 인간의 사고 과정이 결정된다라는 것이다. 즉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사회나 문화가 달라지면 인지과정도 달라진다는 말이다. 비고츠키는 인간이 태어나면 그 신생아의 인지발달을 도와주는 유능한 조력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유능한 사람이란 아동보다 뛰어난 성인일 수도 있고 그 아동보다 뛰어난 또래일 수도 있다.

 

 


어린아이가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잃어버리고 엄마에게 달려간다. 아이가 인형을 잃어버렸다고 하니까, 어마는 회장실에 갖고 가지 않았어?, 아까 형방에 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라면서 이것저것 제시한다. 그러면 아이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인형을 어디에 뒀는지 생각해 내고 찾는다. 이때 사회적 조력자가 어머니라고 비고츠키는 얘기한다.

여러 가지의 예가 있다. 아이가 선풍기 돌아가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손가락을 집어 넣으려 할 때 엄마는 "안돼"하면서 소리치며 아이를 만류한다. 그럼 그 아이는 이것은 안되는구나 하고 인식하고 친구가 자기 장난감을 빼앗으려고 하면 "안돼"하면서 배운 것을 써 막는다.

이렇게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유능한 조력자가 필요하다고 피고츠키는 말한다.


아이의 발달수준

비고츠키는 아이의 발달 수준을 두 가지로 나눴는데. 그것은 실제 발달 수준과 잠재적 발달 수준이다. 실제 발달 수준은 그 나이가 되면 자동으로 얻게 되는 능력이고 잠재적 발달수준은 그 나이를 뛰어넘는 능력으로의 발달을 의미한다.

실제 발달 수준이야 그 나이 되면 자동으로 안다지만 잠재적 발달 수준은 옆에 유능한 사회적 유능자가 없으면 안된다고 했다. 즉 잠재적 발달수준은 유능한 성인이 도와 주워야 한다고 했다.

비고츠키는 3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약 10년 동안의 심리학에 대한 연구를 하다가 요절을 한 셈이다. 그래서 그런지 비고츠키는 주로 제안을 하는 정도로 그쳤고, 실험을 해서 중명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또한 그가 심리학자로 활동하던 때가 스탈린이 지배하던 사회 때문에 연구 활동이 순조롭지는 않아 당시에는 큰 빛을 보진 못했고 고르바초프 시대가 오면서 그 후학들에 의해 조명을 더 받았다고 한다.

비고츠키의 사회문화적 인지발달은 현대에 와서 그 이론을 뒷받침해주는 증거들이 많이 나오고 있음에 따라 그의 이론이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한다.



도덕성 발달

콜버그라는 심리학자가 피아제의 인지발달과 짝을 이루도록 만든 이론이다. 도덕성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그 기준은 사회에서 법, 문화, 전통 등의 이름으로 정해지는 것이다. 콜버거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힘이 인지발달에서 나온다고 했다.

콜버거는 도덕성을 수준 1부터, 수준 2, 수준 3으로 나누었다.
수준 1은 가장 낮은 도덕성이고, 수준 3이 가장 높은 도덕성이라 했다. 수준 1의 도덕성은 7세부터 10 세 정도이고 수준 2는 10~13세 정도, 수준 3은 13세 이상이다.

 
수준 1의 도덕성은 전 인습적 도덕성으로 피아제의 전조작 단계를 지나 구체적 조작 단계 초기쯤에 해당하고, 예를 들어 "빵을 훔치다 걸리면 맞아. 맞으면 아파, 훔치지 않으면 칭찬받을 거야"라는 수준 정도가 된다.

 

제1단계 : 벌과 복종의 단계이다.

제2단계 : 도구적 목적과 교환의 단계이다.


수준 2의 도덕성은 후 인습적 도덕성으로 피아제의 형식적 조작 단계의 초기쯤에 해당한다. "내가 그렇게 한다면 남들은 나를 비난할 거야"라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법과 규칙을 지켜야 해"정도의 수준이다. 즉 그런 게 사실은 아니지만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제3단계 : 개인 간의 상응적 기대, 관계, 동조의 단계, 좋아 소년 소녀의 단계이다.

제4단계 : 사회체제와 양심 보존의 단계이다. "법을 지켜야 돼"라는 사고를 가지는 단계이다.


수준 3은 피아제의 형식적 조작 단계에 해당하며 공공복지, 정의, 인간 존엄, 평등, 하나님의 나라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단계이다. 다시 말해 "남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사고를 갖고 있는 수준이다.

 

제5단계 : 권리 우선과 사회계약 혹은 유용성의 관계


도덕성 법과 질서가 무조건 옳은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유용성에 따라 합의하면 바뀔 수 있다.

 

제6단계 : 보편윤리적 원리의 단계


도덕적 원리에 의해 스스로 선택한 양심 행위가 올바른 행위라고 여긴다.

콜버거는 이렇게 옳고 그름을 판단할 때 바로 그 사람의 정신세계인 인지발달이 따라오게 된다는 것이다.




성격과 사회성 발달

1. 초기의 사회적 행동
낯가림 : 돌 전후해서 생기기 시작해서 14~18개월 때 극에 다른다. 두 돌쯤 되면 낯가림이 사라진다. 낯가림도 기억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낯가림을 한다는 것은 엄마와 타인을 구별할 줄 안다는 것이고 낯가림이 사라진다는 것은 엄마는 필요할 때 항상 내 곁에 있다는 것을 언다는 얘기다.

사회성, 성격도 기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어떻게 행동했더니 남들이 어떻게 했다는 기억이 머릿속에 있는데 그것을 통해 사회성을 보이기도 하고 성격을 드러내기도 한다.

기질이란 것이 있는데, 태내 속의 행동이 태어났을 때 니타 나는 것이다. 기질이 순한 아이와 사나운 아이가 있는데 순한 아이는 낮에 놀고 밤에 자는 아이다. 사나운 아이는 그 반대로 낮에 자고 밤에 노는 아이다.

그러면 결국 순한 아이는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겠지만 사나운 아이는 조금 덜 받을 수 있다. 부모의 양육방식에 차이가 생길 수 있고 이것이 결국 아이의 사회성과 성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애착이란 것이 있는데 사회성과 성격발달에 중요하다.
애착이란 영아가 특정시람학고 기까이 있으려 하고, 그들이 있으면 더 안정감을 느끼는 경향이다.

초기의 심리학자들은 신생아의 애착의 원인으로 음식을 꼽았다. 음식이 애착의 원인인지 알아보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있었다. 한 원숭이 모형은 철사로 가슴을 만든 원숭이에게 우유병을 가지고 있게 하고, 한 다른 원숭이는 어무 먹을 것도 없이 그냥 보드라운 천으로 둘러싸인 몸이었다. 그런데 원숭이는 철사로 만든 가슴의 우유병을 거진 원숭이에게 한 마리도 가지 않았다. 다만 배고플 때만 잠시 가서 우유만 억고 바로 돌아왔다.

이것은 원숭이의 애착의 대상물은 음식이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원숭이의 애착 대상물은 접촉 안락감이었다.


에즈워즈의 애착 유형 실험

 

안정애착 또는 안심 애착

 

엄마가 사라졌다가 나타났을 때 반갑게 맞이하는 유형이다.


볼안정 애착

세 가지가 있는데, 회피형, 양가형, 혼합형이 그것이다.
회피형은 사라졌던 어머니가 나타나면 말 그대로 고개를 돌려 회피한다. 두 번째 양가형은 안정형과 회피형을 합해놓은 것과 같다. 즉 반가워서 안겼다가 회피한다.

그리고 호합형이 있는데 이것은 회피형과 양가형이 혼합된 유형이다.

그리고 에즈워즈는 이번에는 어머니를 불러 인터뷰를 했다. 가각의 어머니에게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는 이렇다.

안정애착을 가진 아이의 어머니는 모든 것을 아이에게 맞춰주었다 곰 한다. 배고파하면 우유를 주고, 졸릴 때 재웠다.

반면 회피형은 반대로 아이가 원하는 것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에릭슨은 프로이트와 같은 유태인으로 프로이트의 제자이다.
에릭슨은 개인의 심리적 발달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 사회적 관계에 의해 사회성과 성격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타인들과의 관계에 대한 변화는 연령에 따라 변화한다고 본 것이다..

이 단계는 총 8단계이다.

1. 인생의 첫 해 : 신뢰감 대 불신감
2. 둘째 해 ; 자율성 대 회의감
3. 셋째 해~다섯째 해 : 솔선 성 대 죄의식
4. 여섯째~사춘기 : 근면성 대 열등감
5. 청년기 : 정체감 대 혼미
6. 초기 성년기 : 친밀성 대 고립
7. 성년기 : 생산성 대 침체 감
.
다시 한번 에릭슨의 이론을 정리하자면 인생의 전 과정을 거치면서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사회성이나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한 이론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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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심리학의 발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수면

수면에는 1단계~4단계까지 단계가 있고, REM단계가 하나 더 있다. 1단계에서 4단계까지를 비 REM단계라고도 하여, 수면 단계를 REM단계와 비 REM단계로 크게 나뉘기도 한다.
1, 2 단계는 어떤 소리가 들리면 깰수 있는 얕은 수면 단계이고, 3, 4 딜 계부 터는 깊은 수면상태라고 본다.

REM은 Rapid Eye Movement 라고 하여 눈동자가 아주 빠르게 움직이는 단계이다. 이 REM상태는 잠들고 난 후 약 60분~70분 정도 있으면 눈동자가 뱅글뱅글 도는 현상을 보인다. 그런데 잠은 이 REM단계를 취해야 다음날 아침 잘 잤다 하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편하다. 이 단계를 안 가면 아무리 잠을 많은 시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고 한다.

. 이 REM단계에서는 뇌파가 아주 활발하게 움직인다. 반면에 몸은 완전히 굳어져 있다. 만약 1~4단계를 끝내고 REM단계로 들어가자마자 깨우고, 또 재우고 REM단계에 들어가면 또 깨우고를 반복하며 8시간을 잤다면, 아침에 일어나 보면 잔 것 같지가 않다고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비록 짧은 시간을 자도 REM단계를 잘 거친다면 잠을 푹 잔 것과 같다고 한다.

4단계에 갔을때 우리 몸은 완전히 이완되고 뇌파도 초저가 된다. 이때는 정말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 단계이다.

인간이 꾸는 꿈은 두 종류가 있는데, 현실을 반영한 꿈이 있고, 진짜 꿈이 있다. 현실을 반영한 꿈은 4단계에서 꾼다. 이를테면 낮에 불구경했을 때 밤에도 불에 대한 꿈을 꾸는 것이 현실을 반영한 꿈이다. 반면에 진짜 꿈은 REM단계에서 꾸는 꿈으로 이것이 프로이트가 말한 꿈이다.

그런데 이 REM시간은 상황과 나이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전날에 잠을 잤지만 REM상태까지 가지 못했다면 그다음 날 자면 60~70분이 경과하지 않아도 바로 REM 상태로 들어가고 REM 단계의 시간도 길어진다. 그리고 나이가 많아지면 이 REM시간도 짧아지게 되어 나중에는 없어진다고 한다. 결국 나이가 먹으면 꿈(이상)도 사라진다는 얘기다.



발달

발달에는 총 4가지의 단계가 있다.
발달이란 태어나서부터 죽기 전까지 인간에게 발생하는 변화를 말한다. 출생 전단계, 즉 태내 발달도 있긴 하나 심리학에서 태내 발달은 잘 다루지 않고 주로 출생 후부터 다룬다. 그래서 여기서는 출생 후를 중심으로 얘기하겠다.

 

 


발달에는 원리가 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이 원리를 따라가며 이 원리를 위배하는 사람은 없다. 그럼 그 원리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발달에는 순서가 있다. 그리고 일정하다.
신생아들이 태어나서 걷기까지의 과정은 순서가 정해져 있고 모든 신생아가 그 과정이 일정하다. 이를테면 신생아가 태어나면 맨 처음엔 누워있다가, 고개를 돌리기 시작하고, 다음에 몸을 뒤집기를 하고, 그다음 앉기를 하고, 무엇인가 잡고 일어서기를 하고, 홀로 석를 하고, 걸음을 떠듬떠듬 옮기기 시작하다가, 결국엔 걷게 되는 순서와 과정이 일정하다는 것이다.

둘째, 발달은 계속적인 과정이다. 그러나 속도는 일정하지 않다. 예를들면 신생아들이 보통 2~3개월 정도가 되면 말을 조금씩 한다. 그런데 상당한 세월이 지나도록 말을 잘 못해 부모들이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산수 공부할 때 구구단을 외우는데 다른 사람에 비해 외우는 속도가 아주 느린 아이도 있다. 이처럼 과정이 같지만 속도가 같지는 않다.

셋째, 발달에는 결정적 시기가 있다.
언어는 어려서 즉 3~4세 때 배워야 하는데 이 시기를 놓치면 배우기 힘들다는 얘기다. 말 배우는 것도 때가 있다. 그래서 말은 초기 연령에 배워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배움에는 시기가 따로 없다. 그래서 나이 많은 만학도가 성공하는 사례도 우린 가끔 볼 수 있다.

넷째, 유전과 환경이 영향을 준다.
유전은 범위를, 환경은 위치를 결정해 준다. 예를 들어 체격이나 골격 같은 것은 부모님으로부터 유전자를 물려받는다. 부모님이 아주 체구가 큰데 자식이 작은 아이가 태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유전으로 받은 능력의 범위가 있다면 환경은 그 범위 내에서 최상으로도 갈 수 있고, 범위 내에 최하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발달의 유형

 

신체발달

신체발달은 말그대로 신체적으로 발달하는 것, 즉 몸이 커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주로 유전이 되나 환경에 따라 어느 정도 편차는 생긴다. 또 발달에는 사회성 발달, 성격발달, 인지발달, 도덕성 발달이 더 있는데 이것들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서 생기는 변화이다.

신생아들도 능력이 있다.
시각, 청각, 미각이 그것이다. 정확한 시각의 발달을 위해 모빌을 달 때 정면으로 잘 달아야 할 필요가 있다. 미각의 경우 신생아는 단맛을 아주 좋아하지만 단맛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모유'라고 한다.

'쥐기반사'라는 것이 있는데 신생아들은 자기 손에 잡은 것은 무의식적으로 꼭 쥐고 놓지 않는다. 쥔 채로 잡아당기면 매달릴 정도로 잡은 손을 끝까지 놓지 않는 특성이 있는데 이것을 쥐기 반사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특성은 생후 2~3개월이면 사라진다.

또 '바빈스키 반사'라는 것이 있는데 예를 들어 신생아가 아닌 경우에는 발바닥을 간지럽히면 발을 오므리는데, 신생아들은 반대로 발바락을 부챗살처럼 폈다가 오므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을 바빈스키가 발견했다고 해서 그의 이름을 따서 바빈스키 반사로 불리고 있다. 이는 말초신경계가 중추신경계의 지배를 안 받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인지발달

인지발달을 이야기할 때 빼놓으면 안되는 두 심리학자가 있는데, 바로 피아제(Piaget)와 비고츠키(Vigostky)다. 피아제는 인간은 태어나면 정신세계가 백지상태인데 하나씩 하나씩 경험에 의해 정보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 만들어가는 외부의 경험이 심리적 구조를 만든다고 했다. 피아제는 그 심리적 구조를 도식(Schema)라고 볼렀다. 결국 도식이란 것은 사람의 기억 속에 체계적으로 축적되어 있는 지식구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의 뇌속에는 상당히 많은 도식들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클럽을 갈 땐 어떤 차림으로 가야 한다든지, 해수욕장에 가면 비키니를 입어야 한다든지 등등 우리가 사람들이 하고 있는 행동표준에 따라 우리가 직접. 간접으로 경험한 수많은 도식들이 머릿속에 저장돼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도식은 영원히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고 자꾸 변해 가기도 하고, 또 새로 만들어 지기도 한다. 피아제는 도식이 발달되어 가는 과정을 두 가지를 들었는데 그것은 '동화'와 '조절'이다.

동화란 이전에 경험한 도식 내용과 유사한 새로운 자극이 나왔을 때 그것이 이전에 경험한 도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때 그것을 동화(同化)라고 한다. 즉 새로운 도식이나 사건을 기존의 도식으로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셀프서비스 식당 경험을 해본 상태에서 어느 식당에 들어갔더니 "물은 셀프입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여놓은 것을 봤다면 기존의 도식인 셀프서비스 식당을 떠올리면서 아! 물은 직접 가져다 마셔야 하는 거구나!라고 이전 도식이 참고가 돼 '물은 세프입니다'도 역시 셀프서비스와 같은 개념으로 동일시한다고 해서 동화(同化)라고 한다.

조절이란 것은 이전에 셀프서비스 식당에 가본 적이 없고 처음이라고 한다면, 경우가 조금 다르다, 처음에는 셀프서비스가 무엇인지 모르고 그냥 식당에 가만히 앉아 있는다. 그런데 아무리 앉아 기다려도 종업원이 오지 않을 때 왜 주문 안 받는지 물어보고, 셀프서비스 가 어딴것인지 알 려 주면 그때 사람들은 새로 하나 도식을 만든다. 아, 셀프서비스 식당이란 것은 내가 알고 있던 기존의 식당과는 다르구나!라고 느끼고 새로운 도식을 하나 만든다. 이것을 '조절'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새로운 도식이 기존의 도식과 맞지 않으면
결국 피아제는 인간들은 '조절'을 통해서 새로운 도식을 만들어 가고 도식을 통해서 생각하는 과정을 발달시켜 나간다고 말한다.



인지발달 단계

 

1. 감각 운동 단계(0~2세)


이때의 아이들은 자기와 다른 물건들과의 관계에서 자기의 존재를 발견해 나가는 단계에 있다.
예를 들어 밥상을 가져다가 주면 밥그릇을 밀쳐내고 그 상위에 올라간다. 또 물컵을 들고 있다가 손을 놓는다. 이러한 모든 행동들은 자신과 사물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그 속에서 자기 자신은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실험하는 단계라고 한다. 그러므로 이때 아이를 말리면 안 된다고 한다. 이때 말리게 되면 아이는 회의에 빠지게 된다고 한다.

이 시기에 아이가 얻게 되는 중요한 개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대상 영속성 개념이다. 이것은 어떤 대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러나 8개월 이전의 아이에게 인형을 보여주다가 인형을 수건으로 가린다. 그러면 아이는 인형을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수건에 집중한다. 그러다가 아이가 1년 정도 지난 뒤 똑같이 하면 아이는 수건을 치우고 인형을 가지고 온다. 즉 물건이 수건으로 잠시 가렸을 뿐 계속 그자리에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 대상영속성개념이 약 1년정도 되면 생긴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아이의 기억 발달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 전조작 단계(2~7세)


1) 물체 보전의 원리에 대한 개념이 없다. 즉 같은 수량이라도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 즉 같은 수량의 구슬을 한쪽엔 길게 늘어놓고, 다른 한쪽엔 모아놓는다면 아이는 길게 늘어놓은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이때의 아이들은 물체 보전의 원리에 대한 개념이 없어 순전히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기 때문이다.

2) 자기중심적 사고만 고집한다. 즉 TV 프로그램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봐야 하고, 뭐든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해야 한다.

3) 물활론이 있다. 즉 모든 물체에는 생명이 있다고 느낀다.
예를 들어 갖고 있던 인형 팔이 떨어져 나갔다면 "인형이 아파, 병원 데리고 가야 해"라고 얘기하며 인형이 살아 있는 것처럼 느끼고 대한다.

4) 상징성을 가진다.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본다. 예를 들어 막대기를 가지고 떠그덕 떠그덕 하면서 다니면, 뭐히니?라고 물으면 말 탄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징성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3. 구체적 조작 단계(7~13세)


물체 보존의 원리를 터득하는 단계이다.
이때 3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가역성, 보상, 동일성이다.

 

4. 형식적 조작 단계(13세 이상)


성인적 정신세계를 가지게 된다. 가설 연역적 추리도 가능하다. 즉 안 보이는 것까지 추리해 낼 수 있는 단계이다.

그런데 모든 성인이라고 해서 4단계 형식적 조작 단계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3단계에 머물러 있는 성인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4단계에 온 성인이라 하더라도 모든 분야에서 4단계에 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제학을 전공한 제가 물리, 화학, 미술 동에 관해 묻는다면 3단계에도 오지 못 했을 수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다시 정리한다면 성인이 4단계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만 추리가 가능해진다는 의미이다.



피아제 이론에 대한 비평

1. 아이들의 능력을 과소평가했다. 우리가 모르는 다른 능력이 더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피아제는 거기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 단계라고 고정시킴으로써 서로 간의 중복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단계별로 끊어진 것처럼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맺으며

이 심리학에 대한 내용은 제가 직접 배워가며 쓰는 블로그로서 이화여자대학교 양윤 교수님의 공개강의를 근거로 했음을 밝혀 둡니다.

인간의 발달과정을 신생아에서부터 자라나면서 가지는 특징과 능력을 획득해 가는 과정들에 대해 연구한 피아제의 이론은 비판을 받는 부분도 있지만 상당히 훌륭한 이론이라고 합니다.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이 없았던 나도 피아제의 이러한 연구와 발견에 대해 그랬던 거구 나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고 그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블로그를 쓰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내용이 좀 난해할 수도 있는데 자꾸 취미를 붙이다 보면 재미있는 부분도 많이 있다고 봅니다. 또 어느 심리학보다도 이대 양윤 교수님 강의가 전 제일 쉽고 귀에 잘 들어와서 제 심리학 공부를 이것으로 정했습니다.

이왕 시작했으니 끝까지 마무리하고 다른 파트로 넘어가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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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이해, 그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신경생물심리학

 

뇌의 구조


지난 블로그에 이어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소뇌는 매우 중요한 기능 중 하나를 하고 있는데, 운동조절, 운동학습 기능을 한다. 이 소뇌가 고장 나면 인간은 운동에 제어가 안되므로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다고 한다. 그것은 과거 운동한 부분을 기억에 남겼다가 동일한 상황이 오면 똑같이 행동해야 하는데 고장이 난다면 전혀 기억하지 못해 통제가 안된다는 것이다.

시상은 후각외의 모든 감각을 대뇌로 중계해 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오른쪽 손을 다쳤다고 하면 그 통증은 연수를 거쳐 교차되어 시상에 감각정보를 모두 모은 뒤 왼쪽 뇌로 잔달이 된다. 시상은 또 수면과 각성을 제어한다.

시성 하부는 시상의 아래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시상하부는 자율신경계의 중추고, 뇌 분비선의 중추다. 시상하부는 내분비선을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시상하부가 고장이 나면 호르몬이 분비가 안되며 위액도 분비가 안된다. 또 시상하부는 추울 때 떨게 함으로써 우리 몸의 온도를 높여 주고, 더울 때 땀을 흘리게 함으로써 몸의 온도를 낮춰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시상하부가 고장이 나면 우리 몸을 정상상태로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뇌하수체는 인간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이다. 시상하부가 뇌하수체에 호르몬 분비 명령을 내리먄 뇌하수체에서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다.

망상체는 각성을 통제한다. 인간이 의식상태에 있거나 의식이 풀어주는 데 역할을 하며, 주의집중 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변연계는 함께 붙어있는 헤마를 통해 기억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까지가 중심핵의 각 구성요소들이 하는 기능을 설명했다.

다음은 인간의 감정을 제어하는 변연계에 대해 알아 보겠다. 변연계는 인간의 정서에 깊숙이 관여한다. 정서를 표현하게 하고 정서를 학습하게 하고 정서를 기억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변연계가 고장이 나면 정서를 표현할 수도 없고 학습할 수도 없다. 또 변연계는 함께 붙어있는 해마를 통해 기억 과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예로 하마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지 않으면 치매에 걸리게 된다.

인간의 좌뇌와 우뇌사이 다리가 있는데 그것을 뇌량이라고 하는데 간질발작 환자는 이 뇌량을 절단하는 수술을 하면 간질발작이 없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이 수술을 할 때 해마를 건드려서 손상을 입게 되면 심각한 순행 성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된다. 순행 성 기억상실증이란 금방 인사하고 나서 돌아서면 바로 잊어먹고 누구냐고 다시 묻는 정도의 아주 심각한 기억상실증이다.

변연계의 가장 깊숙한 곳에 편도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공포조절을 한다. 공포를 경험하게 하고 분노도 편도체에서 조절한다. 편도체가 고장이 나면 공포를 전혀 느끼지 못하게 된다.

또 기저핵이 있는데 이것은 운동조절과 파킨슨씨병과 관련돼 있다. 기저핵이 고장이 나면 파킨슨씨병에 걸린다. 기저핵이 고장이 나면 도파민이 투여가 안되면 파킨슨씨병에 걸리게 된다.

변연계는 또 쾌감과도 관계가 있는데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뇌'라는 소설에서 의사가 환자의 뇌에 전극을 꽂은 곳이 바로 변연계라는 것이다.

대뇌피질은 감각 운동과 연합영역을 제어한다. 연합 영역이란 감각과 운동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말한다.
이 연합영역은 앞쪽과 뒤쪽 모두 있는데 그 하는 일은 서로 다르다.

대뇌피질은 4개의 엽으로 이뤄져 있는데 전두엽, 두정엽, 축두 엽, 후두엽이 그것이다. 전뇌에 있는 것이 전두엽, 중뇌에 있는 것이 부정엽, 귀 윗부분에 있는 것이 축두 엽, 뒤통수에 있는 것이 후두엽이다.

 

 

 

 

 
대뇌의 최감각피질에서 시상에서 보내온 모든 감각정보를 수집한다. 그런데 그 옆에 운동피질이 있는데 운동피질과 감각 피질은 서로 묶여 있다. 그래서 뜨거운 물체에 오른손을 댔을 때 통증은 척추로, 다시 연수로 가서 왼쪽으로 교차한 다음 시상으로 모인 정보는 대뇌피질의 왼쪽 최 감각 피질로 간다. 그러면 대뇌피질의 운동피질에서 손을 떼라는 명령을 한다. 그러면 연수를 거쳐 오른쪽으로 교차하여 정보를 내려 보낸다. 그러면 손을 떼게 되는데 이때 감각 피질과 운동피질이 가까이 붙어 있어 빠른 행동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시각피질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시각피질은 눈으로 보는 모든 정보를 제어한다. 그런데 눈은 앞에 있는데 시각피질은 후뇌에 붙어 있어 약 1/20초 만에 시각피질로 가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시간 갭이 있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예로 테니스 경기에서 심판은 공이 라인에 떨어졌을 때 인과 아웃 중에 아웃으로 판댠할 확률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공이 정확하게 라인에 맞았더라도 눈으로 보고 시각피질로 느끼는데 까지 시각차가 있으므로 시각피질은 그만큼 더 뒤로 진행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즉 눈은 공이 라인에 떨어졌음을 보았지만 시각피질은 공의 움직임이 조금 더 진행돼 밖으로 나가는 것처럼 느낀다. 그것이 바로 눈과 시각피질 사이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생기는 실수다.

연합 영역이란 감각과 운동을 제외한 모든 영역을 말한다. 그중에서 전두엽 연합 영역은 인간의 고등한 정신 과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전두 연합 영역은 인간의 고등한 정신 과정뿐만 아니라 인간의 정서적인 분분도 컨트롤한다. 바로 이 앞머리 전두엽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므로 헤딩을 하는 등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된다.

웃긴 이야기가 있다. 쉽게 흥분하고 분노 조절이 안돼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1960년대 미국의 한 의사가 전두엽을 정보처리(생각과 감정처리)를 못하도록 막 헤집어 놓는 수술을 하였더니 그 사람이 아주 조용해지긴 했지만 정서도 처리가 안 되는 무능한 인간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당시엔 이 의사의 의술이 좋다고 칭송받았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수술이었다.

귀위에 있는 일차 청각피질이 있다. 청각의 중요한 부분들을 관장한다.


 

좌뇌와 우뇌

 


왼쪽 발에서 통증이 났다고 가정해 보자. 그럼 그 통증은 말초신경을 타고 쭉 올라가서 척추로 간다. 척추에서 모여서 연수로 간다. 왼쪽 발목이니까 교차해서 오른쭉으로 바꿔 시상으로 보낸다, 시상은 정보를 다시 일차체 감각 피질로 정보가 보내진다. 그럼 이것은 다시 일차 운동피질로 보내진다. 그러면 일차 운동피질로 간다. 그러면 일차 운동피질은 "절뚝거려"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후방 연합 영역은 물체의 패턴을 인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좌측 뇌에 있는 브로카 영역이 있는데 이것은 인간의 언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언어의 표현성을 통재하는 역할을 한다. 또 같은 언어를 통제하는 것으로 베르니케 영역이 있는데 이것은 언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결국 좌뇌가 고장이 나면 언어의 의미를 모르게 된다.

여기에 재미있는 한 경우를 가정해 보자. 인간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구성돼 있는데, 이 두 뇌는 중간에 뇌량이란 것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뇌량을 자르는 수술을 했다고 해 보자. 그러면 양쪽의 정보가 서로 이동하지 못한다. 이럴 경우 어떤 물건을 좌측에 아주 짧은 순간 동안 보여 준 다음 눈을 다시 감고 여러 개의 물건 중 방금 봤던 물건을 고르라고 한다. 그러면 이 실험에 참가한 사람은 방금 본 물건운 제대로 고른다. 그리고 또 묻는다. 방금 고른 물건이 무엇이냐고? 그런데 이 참여자는 이 물건이 무엇인지 대답을 못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좌측에 물건을 짧게 보여줬다고 했다. 이 경우 거리상 이 물건을 빨리 볼 수 있는 것은 죄 측 눈일 것이다. 그러면 우리 인간의 뇌는 서로 반대편 영역을 관장하므로 좌측 눈이 본 것은 우측 뇌의 시각피질로 간다. 그러면 이 우뇌의 시각피질은 또 같은 우뇌의 운동피질로 정보를 보내 방금 본 물건을 집는 것 까지는 문제없이 한다. 하지만 본 것이 무엇인지는 말을 못 한다. 그것은 뇌량을 잘라 좌뇌와 우뇌가 서로 정보전달이 안되므로 언어의 표현을 컨트롤하는 좌뇌에 있는 브로카 영역에 정보가 전달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여기서 우린 또 하나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뇌량이 절단돼 있고 오른쪽 눈을 못 보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될까? 그렇다. 영원히 말을 못 하게 될 것이다.

그럼 뇌량을 자른 사람에게 또 하나의 실험을 해 보자. 죄 측에는 "헤드", 우측에는 "밴드"라는 글자를 짧게 보여주고 이 물건이 뭐냐고 물어본다. 그럼 이 사람은 그냉 "밴드"라고만 한다. 언어적 표현을 할 수 있는 좌뇌의 브로카 영역이 관장하는 것이 우측에 있는 우측 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몇 번 되풀이해서 물어보면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헤드밴드"라고 말한다.

위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뇌는 죄 뇌 우뇌가 서로 다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연결돼 있던 것을 잘라 놓았을 때 생기는 현상이다.

인간의 좌뇌는 주로 논리적인 사고, 언어능력, 쓰기, 과학과 산수 작업등을 관장한다.

 

좌뇌의 역할

 



합리성, 이성적인 부분 등을 좌반구(좌뇌)가 통제한다.


그럼, 우반구의 역할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주로 음악과 예술적인 능력, 상상력과 공상하기, 공간과 지각, 신체 통제와 각성, 더 나아가서 감정 통제까지 우뇌가 관장한다.

예를 들자면, "나는 그림을 잘 못 그려. ", "나는 음악을 잘 못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우뇌가 발달이 잘 안돼서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남의 감정을 전혀 읽지 못하는 사람도 우뇌가 발달이 안된 사람이다.

또 "나는 유치원 때까지도 낫 놓고 기억자도 몰랐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좌뇌가 발달이 안된 사람들이다. 미대나 음대를 다니는 사람들은 주로 우뇌가 발달한 사람이고, 자연계 학생들은 좌뇌가 발달한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

어느 특정분야에 전문적인 것도 옛날이야기이고 요즘 현대사회에서는 둘 다 잘하는 것이 더 각광을 받는다. 그럼 둘다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 훈련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 어렸을 때 해야 효과가 크다고 한다. 훈련 방법은 오른 손잡이는 왼손을 자꾸 써주고, 왼손잡이는 오른손을 자주 쓰는 연습을 해주는 것이 서로 발달 덜한 뇌를 발달시켜 주는 방 밥이다. 손은 제2의 뇌라고 한다. 오른손은 좌뇌 발달에, 왼손은 우뇌 발달에 좋다. 그리고 나이 들어서 치매에 안 걸리려면 손에 자극을 자꾸 주연 좋다. 종이접기를 한다거나, 바느질 같은 손끝을 자극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신경계

신경계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가 그것이다.


중추신경계

중추신경계는 척수와 뇌로 구성되어 있다.


척수

척수는 신체와 뇌 사이의 정보전달 통로로서 우리몸 곳곳에서 일어나는 정보들을 모아서 뇌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중앙정보처리 시스템으로서 컴퓨터의 본체에 해당한다. 감각, 운동, 정서, 통기, 인지, 언어, 사고, 창의적 활동 등 모든 인간 행동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말초신경계

말초신경계는 2개로 구분되는데 채성신경계와 자율신경계가 그것이다.



채성신경계

채성신경계는 감각신경계와 운동신경계로 다시 나뉜다.

감각신경계는 말그대로 감각신경인데, 피부, 근육, 관절에서의 외부자극을 중추신경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운동신경계는 중추신경으로부터 운동충동을 받아 근육을 쓰게 만든다.


자율신경계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뉜다.

교감신경은 스트레스나 위급상황시 신체를 준비하거나 에너지를 소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부교감신경은 이완상때에서 신체의 내적상태를 안정시키고 에너지를 저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하는일이 서로 반대다. 교감신경은 사람들이 각성돼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인반면, 부교감신경은 사람들이 쉴때 사용하기 때문에 기능이 서로 바뀐다.

심장빅동의 경우 교감신경은 촉진시키나 부교감신경은 억제시킨다.

그런데 교감신경은 여러기관이 같이 작동하는 반면, 부교감신경은 여러기관이 같이 작동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부교감신경은 에너지를 비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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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회에 이어 심리학의 이해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신경생물심리학

 

뉴런의 구조

 

안녕하세요. Mansur입니다.
오늘은 심리학 중 하나인 신경생물심리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뉴런과 신경계

 


신경계의 기본단위를 뉴런이라하는데, 우리 몸은 무수히 많은 뉴런들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이어져 있다. 뉴런은 수상돌기, 세포체, 세포핵, 축색, 수초, 란 비어 마디, 축색 종말로 구성되어 있다.

수상돌기는 다른 뉴런으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여러개의 수상돌기에서 받아들인 정보는 세포체로 모인다. 세포체에 모인 정보들은 축색을 따라 내려가다가 축색 종말에 다다른다. 축색 종말은 다음번 뉴런의 수상돌기로 간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축색종말과 다른 뉴런의 수상돌기 사이는 붙어있지 않고 떨어져 있으며 접합부(Synapse)를 형성한다.

세포체는 뉴런의 생명을 유지하며 신경정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물체를 눈으로 보았을 때 그물체에 대한 신경정보들이 쪼개 져서 수상돌기에서 받아들여 세포체로 모인다.

축색은 다른 뉴런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세포체에 모인 정보들을 전달하는 과정의 통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신경계에는 뉴런외에 '교세포'라는 것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이 수초이다. 교세포는 축색을 싸고 있는데, 교세포의 역할은 세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몸속의 뉴런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교포인 수초는 축색이 흔들리는 것도 고정시켜 줌으로써 뉴런을 흔들리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교세포의 두번째 역할은 뉴런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 교세포의 세 번째 역할은 죽은 뉴런을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 축색에는 전기가 흐르는데 이 전기는 정보가 축색을 통해 전달되는 것을 방해한다. 이때 교세포인 수초는 또 축색에 전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즉 들어오는 전기를 절연해 줌으로써 정보의 유실을 막는다.

란 디어 마디는 수초와 수초 사이를 연결해주는 마디인데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각각의 마디에서 정보가 축색을 통해 잘 전달되도록 마디마디에서 추진력을 주는 역할을 한다.

뉴런의 끝부분에 축색종말이란 것이 있는데 그 축색 종말 안에 작은 주머니가 여러 개 있는데 그것을 '소낭'이라 부른다. 그 소낭 속에 화학물질이 있는데 그것을 신경전달물질인 것이다. 즉 축색 종말과 다른 뉴런의 수상돌기 연결부위가 떨어져 있는 시냅스란 간격을 연결시켜 주는 물질들이 이 소낭 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우리 몸에 들어오는 정보는 크게 나누면 기본적으로 두 개의 정보라고 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흥분성과 억제성이다. 흥분성은 신경이 쓰이는 일, 즉 무엇을 배운다거나 일을 할 때 신경이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해 바삐 움직이므로 흥분된 상태일 때 흥분성이라 한다. 반대로 신경이 나른해지는 때, 즉 밥을 먹거나 아주 편하게 쉬고 있을 때 나른해지는 경우가 억제성의 정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축색 종말과 다른 뉴런의 수상돌기 사이가 왜 떨어져 있어야 할까?라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정보의 종류가 흥분성과 억제성이 있는데, 그사이 간격(시냅스)이 없다면 억제성의 정보가 지나가도 계속 여운이 남게 되므로 계속 졸리게 된다. 또 흥분성 정보가 지나갈 땐 계속 흥분상태를 가라앉히기 힘든 상태가 될 것이다. 그래서 간격이 있으므로 적절하게 일할 때와 쉴 때를 구분 지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 몸속에는 상당히 많은 화학물질(신경전달물질)이 있는데 대표적인 몇 가지만 알아본다.

 

신경전달물질의 종류

 


아세틸콜린이란 것이 있다. 이 물질은 기본적으로 흥분성 물질로서 골격근과 내장 근육 운동을 조절해 준다. 아세틸콜린은 특이하게 어떤 경우엔 억제성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흥분제이다. 또 아세틸콜린은 학습과 기억 과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헤마-알츠하이머)

우리가 치매로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도 아세틸콜린 분비가 제대로 안돼 생기는 질병이다. 치매는 한번 걸리면 완치가 안된다고 한다. 단지 진행을 지연시키기만 할 뿐이다.

두번째 신경전달물질은 모노아민이란 것이 있는데, 대표적인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이다. 여기에는 도파민, 느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이 있다. 도파민 분비는 쾌감을 느끼게 하고, 운동을 잘하게 되며, 극도로 많이 분비되면 정신분열증에 걸린다. 역으로 도파민이 분비 안되면 파킨슨씨병에 걸린다. 노르에피네프린은 각성제이다.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된다. 세로토닌은 수면, 식욕, 기분조절을 한다. 이것도 역시 우울증 치료제로 쓰인다. 위 세 가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 중 가장 강력한 것이 도파민이다. 요즘은 운동선수들 약물 중독됐다고 하면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지만 스테로이드제가 나오기 전에는 이 도파민을 복용했다고 한다.

그다음 아미노산이 있는데 여기엔 글루타민산 과 GABA가 있다. 글루타민산은 대표적인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데 인간의 학습과정을 원활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이것이 들어 있는 식품을 수능생에게 권하기도 한다.

그리고 GABA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대표적인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이다. 사람을 가라앉게 한다. 불안 조절과 간질발작에 사용된다.

펍 타이드란 신경전달물질이 있는데, 내인성 아편제가 들어 있다. 예를 들어 목욕탕 온열탕에 들어갔을 때 처음 몇 분은 힘이 들지만 몸에서 땀이 분비되면 그다음부터는 편안함을 느끼는데 그때 몸에서 나는 땀이 내인성 아편제인 것이다.

신경전달물질이 흥분성이든 억제성이든 간에 어떤 특정한 일을 끝내면 원위치돼야 하는데 그 역할은 소낭에서 한다. 소낭에서 그 신경전달물질을 빨아 들여 소낭 속에 간직한다.
또한 신경전달물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내 보내 시냅스 공간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제거하여 깨끗하게 한다.



뇌 구조


뇌의 구조는 두가지 기준에 따라 구분되는데 기능에 따른 구분과 위치에 따른 구분이 그것이다.

먼저 위치에 따른 분류로 우리의 뇌는 전뇌, 중뇌, 후 뇌로 구성되어 있다.

 

뇌의 해부학적 구분

 


또 뇌를 기능에 따라서도 구분하는데 이방법이 뇌를 이해하기 더 쉽다.

인간의 뇌는 기능에 따라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중심핵이 있다. 뇌간이라고도 부른다.
둘째, 변연계가 있다.
세째, 대뇌피질이 있다.

중심핵은 인간의 가장 원시적인(기초적인) 행동을 통제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테면 먹는 것, 물 마시는 것, 숨 쉬는 것, 성행동, 추울 때 떠는 것 등을 통제한다.

변연계(Limic System)는 인간의 감정부분을 통제하는 기능을 한다.

대뇌피질(cerebral coetex)은 인간의 고등한 인지와 정신 과정을 통제하는 기능을 한다.

중심핵에는 후뇌와 중뇌의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가고 전뇌의 시상과 시상하부까지 들어간다. 중심핵에서 대표가 되는 구조물은 연수, 소뇌, 시상, 시상하부, 망상체이다.

구피질과 신피질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구피질은 변연계를 이야기하고 신피질은 대뇌피질을 말한다.

재미있는 일은 인간의 뇌를 기능에 따라 구분할 때 중심핵을 연구할 때 이용한 동물은 바로 파충류라고 한다. 인간의 가장 원시적인 기능은 파충류의 그것과 같다는 얘기다.

 

뇌의 구조

 

 

위 그림을 통해 뇌의 구성 요소의 위치와 각각의 기능을 알아보자.

연수는 생명유지 기능을 하는 호흡 중추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갓 태어난 신생아들은 연수와 정수리로 호흡한다고 한다. 따라서 신생아들의 정수리와 연수를 누르는 행위는 호흡기를 막는 중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또 연수는 사람이 직립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연수는 또 신경로가 교차하는 곳이다. 우리 몸에서 좌측의 정보는 우측 뇌에서 우측의 정보는 죄 측 뇌에서 관여하는데 그 크로스 신경계 관장을 연수에서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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