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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심리학의 발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수면

수면에는 1단계~4단계까지 단계가 있고, REM단계가 하나 더 있다. 1단계에서 4단계까지를 비 REM단계라고도 하여, 수면 단계를 REM단계와 비 REM단계로 크게 나뉘기도 한다.
1, 2 단계는 어떤 소리가 들리면 깰수 있는 얕은 수면 단계이고, 3, 4 딜 계부 터는 깊은 수면상태라고 본다.

REM은 Rapid Eye Movement 라고 하여 눈동자가 아주 빠르게 움직이는 단계이다. 이 REM상태는 잠들고 난 후 약 60분~70분 정도 있으면 눈동자가 뱅글뱅글 도는 현상을 보인다. 그런데 잠은 이 REM단계를 취해야 다음날 아침 잘 잤다 하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편하다. 이 단계를 안 가면 아무리 잠을 많은 시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고 한다.

. 이 REM단계에서는 뇌파가 아주 활발하게 움직인다. 반면에 몸은 완전히 굳어져 있다. 만약 1~4단계를 끝내고 REM단계로 들어가자마자 깨우고, 또 재우고 REM단계에 들어가면 또 깨우고를 반복하며 8시간을 잤다면, 아침에 일어나 보면 잔 것 같지가 않다고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비록 짧은 시간을 자도 REM단계를 잘 거친다면 잠을 푹 잔 것과 같다고 한다.

4단계에 갔을때 우리 몸은 완전히 이완되고 뇌파도 초저가 된다. 이때는 정말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 단계이다.

인간이 꾸는 꿈은 두 종류가 있는데, 현실을 반영한 꿈이 있고, 진짜 꿈이 있다. 현실을 반영한 꿈은 4단계에서 꾼다. 이를테면 낮에 불구경했을 때 밤에도 불에 대한 꿈을 꾸는 것이 현실을 반영한 꿈이다. 반면에 진짜 꿈은 REM단계에서 꾸는 꿈으로 이것이 프로이트가 말한 꿈이다.

그런데 이 REM시간은 상황과 나이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전날에 잠을 잤지만 REM상태까지 가지 못했다면 그다음 날 자면 60~70분이 경과하지 않아도 바로 REM 상태로 들어가고 REM 단계의 시간도 길어진다. 그리고 나이가 많아지면 이 REM시간도 짧아지게 되어 나중에는 없어진다고 한다. 결국 나이가 먹으면 꿈(이상)도 사라진다는 얘기다.



발달

발달에는 총 4가지의 단계가 있다.
발달이란 태어나서부터 죽기 전까지 인간에게 발생하는 변화를 말한다. 출생 전단계, 즉 태내 발달도 있긴 하나 심리학에서 태내 발달은 잘 다루지 않고 주로 출생 후부터 다룬다. 그래서 여기서는 출생 후를 중심으로 얘기하겠다.

 

 


발달에는 원리가 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이 원리를 따라가며 이 원리를 위배하는 사람은 없다. 그럼 그 원리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발달에는 순서가 있다. 그리고 일정하다.
신생아들이 태어나서 걷기까지의 과정은 순서가 정해져 있고 모든 신생아가 그 과정이 일정하다. 이를테면 신생아가 태어나면 맨 처음엔 누워있다가, 고개를 돌리기 시작하고, 다음에 몸을 뒤집기를 하고, 그다음 앉기를 하고, 무엇인가 잡고 일어서기를 하고, 홀로 석를 하고, 걸음을 떠듬떠듬 옮기기 시작하다가, 결국엔 걷게 되는 순서와 과정이 일정하다는 것이다.

둘째, 발달은 계속적인 과정이다. 그러나 속도는 일정하지 않다. 예를들면 신생아들이 보통 2~3개월 정도가 되면 말을 조금씩 한다. 그런데 상당한 세월이 지나도록 말을 잘 못해 부모들이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산수 공부할 때 구구단을 외우는데 다른 사람에 비해 외우는 속도가 아주 느린 아이도 있다. 이처럼 과정이 같지만 속도가 같지는 않다.

셋째, 발달에는 결정적 시기가 있다.
언어는 어려서 즉 3~4세 때 배워야 하는데 이 시기를 놓치면 배우기 힘들다는 얘기다. 말 배우는 것도 때가 있다. 그래서 말은 초기 연령에 배워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배움에는 시기가 따로 없다. 그래서 나이 많은 만학도가 성공하는 사례도 우린 가끔 볼 수 있다.

넷째, 유전과 환경이 영향을 준다.
유전은 범위를, 환경은 위치를 결정해 준다. 예를 들어 체격이나 골격 같은 것은 부모님으로부터 유전자를 물려받는다. 부모님이 아주 체구가 큰데 자식이 작은 아이가 태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유전으로 받은 능력의 범위가 있다면 환경은 그 범위 내에서 최상으로도 갈 수 있고, 범위 내에 최하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발달의 유형

 

신체발달

신체발달은 말그대로 신체적으로 발달하는 것, 즉 몸이 커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주로 유전이 되나 환경에 따라 어느 정도 편차는 생긴다. 또 발달에는 사회성 발달, 성격발달, 인지발달, 도덕성 발달이 더 있는데 이것들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서 생기는 변화이다.

신생아들도 능력이 있다.
시각, 청각, 미각이 그것이다. 정확한 시각의 발달을 위해 모빌을 달 때 정면으로 잘 달아야 할 필요가 있다. 미각의 경우 신생아는 단맛을 아주 좋아하지만 단맛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모유'라고 한다.

'쥐기반사'라는 것이 있는데 신생아들은 자기 손에 잡은 것은 무의식적으로 꼭 쥐고 놓지 않는다. 쥔 채로 잡아당기면 매달릴 정도로 잡은 손을 끝까지 놓지 않는 특성이 있는데 이것을 쥐기 반사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특성은 생후 2~3개월이면 사라진다.

또 '바빈스키 반사'라는 것이 있는데 예를 들어 신생아가 아닌 경우에는 발바닥을 간지럽히면 발을 오므리는데, 신생아들은 반대로 발바락을 부챗살처럼 폈다가 오므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을 바빈스키가 발견했다고 해서 그의 이름을 따서 바빈스키 반사로 불리고 있다. 이는 말초신경계가 중추신경계의 지배를 안 받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인지발달

인지발달을 이야기할 때 빼놓으면 안되는 두 심리학자가 있는데, 바로 피아제(Piaget)와 비고츠키(Vigostky)다. 피아제는 인간은 태어나면 정신세계가 백지상태인데 하나씩 하나씩 경험에 의해 정보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 만들어가는 외부의 경험이 심리적 구조를 만든다고 했다. 피아제는 그 심리적 구조를 도식(Schema)라고 볼렀다. 결국 도식이란 것은 사람의 기억 속에 체계적으로 축적되어 있는 지식구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의 뇌속에는 상당히 많은 도식들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클럽을 갈 땐 어떤 차림으로 가야 한다든지, 해수욕장에 가면 비키니를 입어야 한다든지 등등 우리가 사람들이 하고 있는 행동표준에 따라 우리가 직접. 간접으로 경험한 수많은 도식들이 머릿속에 저장돼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도식은 영원히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고 자꾸 변해 가기도 하고, 또 새로 만들어 지기도 한다. 피아제는 도식이 발달되어 가는 과정을 두 가지를 들었는데 그것은 '동화'와 '조절'이다.

동화란 이전에 경험한 도식 내용과 유사한 새로운 자극이 나왔을 때 그것이 이전에 경험한 도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때 그것을 동화(同化)라고 한다. 즉 새로운 도식이나 사건을 기존의 도식으로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셀프서비스 식당 경험을 해본 상태에서 어느 식당에 들어갔더니 "물은 셀프입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여놓은 것을 봤다면 기존의 도식인 셀프서비스 식당을 떠올리면서 아! 물은 직접 가져다 마셔야 하는 거구나!라고 이전 도식이 참고가 돼 '물은 세프입니다'도 역시 셀프서비스와 같은 개념으로 동일시한다고 해서 동화(同化)라고 한다.

조절이란 것은 이전에 셀프서비스 식당에 가본 적이 없고 처음이라고 한다면, 경우가 조금 다르다, 처음에는 셀프서비스가 무엇인지 모르고 그냥 식당에 가만히 앉아 있는다. 그런데 아무리 앉아 기다려도 종업원이 오지 않을 때 왜 주문 안 받는지 물어보고, 셀프서비스 가 어딴것인지 알 려 주면 그때 사람들은 새로 하나 도식을 만든다. 아, 셀프서비스 식당이란 것은 내가 알고 있던 기존의 식당과는 다르구나!라고 느끼고 새로운 도식을 하나 만든다. 이것을 '조절'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새로운 도식이 기존의 도식과 맞지 않으면
결국 피아제는 인간들은 '조절'을 통해서 새로운 도식을 만들어 가고 도식을 통해서 생각하는 과정을 발달시켜 나간다고 말한다.



인지발달 단계

 

1. 감각 운동 단계(0~2세)


이때의 아이들은 자기와 다른 물건들과의 관계에서 자기의 존재를 발견해 나가는 단계에 있다.
예를 들어 밥상을 가져다가 주면 밥그릇을 밀쳐내고 그 상위에 올라간다. 또 물컵을 들고 있다가 손을 놓는다. 이러한 모든 행동들은 자신과 사물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그 속에서 자기 자신은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실험하는 단계라고 한다. 그러므로 이때 아이를 말리면 안 된다고 한다. 이때 말리게 되면 아이는 회의에 빠지게 된다고 한다.

이 시기에 아이가 얻게 되는 중요한 개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대상 영속성 개념이다. 이것은 어떤 대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러나 8개월 이전의 아이에게 인형을 보여주다가 인형을 수건으로 가린다. 그러면 아이는 인형을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수건에 집중한다. 그러다가 아이가 1년 정도 지난 뒤 똑같이 하면 아이는 수건을 치우고 인형을 가지고 온다. 즉 물건이 수건으로 잠시 가렸을 뿐 계속 그자리에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 대상영속성개념이 약 1년정도 되면 생긴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아이의 기억 발달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 전조작 단계(2~7세)


1) 물체 보전의 원리에 대한 개념이 없다. 즉 같은 수량이라도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 즉 같은 수량의 구슬을 한쪽엔 길게 늘어놓고, 다른 한쪽엔 모아놓는다면 아이는 길게 늘어놓은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이때의 아이들은 물체 보전의 원리에 대한 개념이 없어 순전히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기 때문이다.

2) 자기중심적 사고만 고집한다. 즉 TV 프로그램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봐야 하고, 뭐든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해야 한다.

3) 물활론이 있다. 즉 모든 물체에는 생명이 있다고 느낀다.
예를 들어 갖고 있던 인형 팔이 떨어져 나갔다면 "인형이 아파, 병원 데리고 가야 해"라고 얘기하며 인형이 살아 있는 것처럼 느끼고 대한다.

4) 상징성을 가진다.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본다. 예를 들어 막대기를 가지고 떠그덕 떠그덕 하면서 다니면, 뭐히니?라고 물으면 말 탄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징성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3. 구체적 조작 단계(7~13세)


물체 보존의 원리를 터득하는 단계이다.
이때 3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가역성, 보상, 동일성이다.

 

4. 형식적 조작 단계(13세 이상)


성인적 정신세계를 가지게 된다. 가설 연역적 추리도 가능하다. 즉 안 보이는 것까지 추리해 낼 수 있는 단계이다.

그런데 모든 성인이라고 해서 4단계 형식적 조작 단계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3단계에 머물러 있는 성인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4단계에 온 성인이라 하더라도 모든 분야에서 4단계에 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제학을 전공한 제가 물리, 화학, 미술 동에 관해 묻는다면 3단계에도 오지 못 했을 수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다시 정리한다면 성인이 4단계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만 추리가 가능해진다는 의미이다.



피아제 이론에 대한 비평

1. 아이들의 능력을 과소평가했다. 우리가 모르는 다른 능력이 더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피아제는 거기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 단계라고 고정시킴으로써 서로 간의 중복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단계별로 끊어진 것처럼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맺으며

이 심리학에 대한 내용은 제가 직접 배워가며 쓰는 블로그로서 이화여자대학교 양윤 교수님의 공개강의를 근거로 했음을 밝혀 둡니다.

인간의 발달과정을 신생아에서부터 자라나면서 가지는 특징과 능력을 획득해 가는 과정들에 대해 연구한 피아제의 이론은 비판을 받는 부분도 있지만 상당히 훌륭한 이론이라고 합니다.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이 없았던 나도 피아제의 이러한 연구와 발견에 대해 그랬던 거구 나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고 그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블로그를 쓰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내용이 좀 난해할 수도 있는데 자꾸 취미를 붙이다 보면 재미있는 부분도 많이 있다고 봅니다. 또 어느 심리학보다도 이대 양윤 교수님 강의가 전 제일 쉽고 귀에 잘 들어와서 제 심리학 공부를 이것으로 정했습니다.

이왕 시작했으니 끝까지 마무리하고 다른 파트로 넘어가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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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이해, 그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신경생물심리학

 

뇌의 구조


지난 블로그에 이어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소뇌는 매우 중요한 기능 중 하나를 하고 있는데, 운동조절, 운동학습 기능을 한다. 이 소뇌가 고장 나면 인간은 운동에 제어가 안되므로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다고 한다. 그것은 과거 운동한 부분을 기억에 남겼다가 동일한 상황이 오면 똑같이 행동해야 하는데 고장이 난다면 전혀 기억하지 못해 통제가 안된다는 것이다.

시상은 후각외의 모든 감각을 대뇌로 중계해 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오른쪽 손을 다쳤다고 하면 그 통증은 연수를 거쳐 교차되어 시상에 감각정보를 모두 모은 뒤 왼쪽 뇌로 잔달이 된다. 시상은 또 수면과 각성을 제어한다.

시성 하부는 시상의 아래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시상하부는 자율신경계의 중추고, 뇌 분비선의 중추다. 시상하부는 내분비선을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시상하부가 고장이 나면 호르몬이 분비가 안되며 위액도 분비가 안된다. 또 시상하부는 추울 때 떨게 함으로써 우리 몸의 온도를 높여 주고, 더울 때 땀을 흘리게 함으로써 몸의 온도를 낮춰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시상하부가 고장이 나면 우리 몸을 정상상태로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뇌하수체는 인간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이다. 시상하부가 뇌하수체에 호르몬 분비 명령을 내리먄 뇌하수체에서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다.

망상체는 각성을 통제한다. 인간이 의식상태에 있거나 의식이 풀어주는 데 역할을 하며, 주의집중 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변연계는 함께 붙어있는 헤마를 통해 기억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까지가 중심핵의 각 구성요소들이 하는 기능을 설명했다.

다음은 인간의 감정을 제어하는 변연계에 대해 알아 보겠다. 변연계는 인간의 정서에 깊숙이 관여한다. 정서를 표현하게 하고 정서를 학습하게 하고 정서를 기억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변연계가 고장이 나면 정서를 표현할 수도 없고 학습할 수도 없다. 또 변연계는 함께 붙어있는 해마를 통해 기억 과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예로 하마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지 않으면 치매에 걸리게 된다.

인간의 좌뇌와 우뇌사이 다리가 있는데 그것을 뇌량이라고 하는데 간질발작 환자는 이 뇌량을 절단하는 수술을 하면 간질발작이 없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이 수술을 할 때 해마를 건드려서 손상을 입게 되면 심각한 순행 성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된다. 순행 성 기억상실증이란 금방 인사하고 나서 돌아서면 바로 잊어먹고 누구냐고 다시 묻는 정도의 아주 심각한 기억상실증이다.

변연계의 가장 깊숙한 곳에 편도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공포조절을 한다. 공포를 경험하게 하고 분노도 편도체에서 조절한다. 편도체가 고장이 나면 공포를 전혀 느끼지 못하게 된다.

또 기저핵이 있는데 이것은 운동조절과 파킨슨씨병과 관련돼 있다. 기저핵이 고장이 나면 파킨슨씨병에 걸린다. 기저핵이 고장이 나면 도파민이 투여가 안되면 파킨슨씨병에 걸리게 된다.

변연계는 또 쾌감과도 관계가 있는데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뇌'라는 소설에서 의사가 환자의 뇌에 전극을 꽂은 곳이 바로 변연계라는 것이다.

대뇌피질은 감각 운동과 연합영역을 제어한다. 연합 영역이란 감각과 운동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말한다.
이 연합영역은 앞쪽과 뒤쪽 모두 있는데 그 하는 일은 서로 다르다.

대뇌피질은 4개의 엽으로 이뤄져 있는데 전두엽, 두정엽, 축두 엽, 후두엽이 그것이다. 전뇌에 있는 것이 전두엽, 중뇌에 있는 것이 부정엽, 귀 윗부분에 있는 것이 축두 엽, 뒤통수에 있는 것이 후두엽이다.

 

 

 

 

 
대뇌의 최감각피질에서 시상에서 보내온 모든 감각정보를 수집한다. 그런데 그 옆에 운동피질이 있는데 운동피질과 감각 피질은 서로 묶여 있다. 그래서 뜨거운 물체에 오른손을 댔을 때 통증은 척추로, 다시 연수로 가서 왼쪽으로 교차한 다음 시상으로 모인 정보는 대뇌피질의 왼쪽 최 감각 피질로 간다. 그러면 대뇌피질의 운동피질에서 손을 떼라는 명령을 한다. 그러면 연수를 거쳐 오른쪽으로 교차하여 정보를 내려 보낸다. 그러면 손을 떼게 되는데 이때 감각 피질과 운동피질이 가까이 붙어 있어 빠른 행동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시각피질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시각피질은 눈으로 보는 모든 정보를 제어한다. 그런데 눈은 앞에 있는데 시각피질은 후뇌에 붙어 있어 약 1/20초 만에 시각피질로 가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시간 갭이 있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예로 테니스 경기에서 심판은 공이 라인에 떨어졌을 때 인과 아웃 중에 아웃으로 판댠할 확률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공이 정확하게 라인에 맞았더라도 눈으로 보고 시각피질로 느끼는데 까지 시각차가 있으므로 시각피질은 그만큼 더 뒤로 진행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즉 눈은 공이 라인에 떨어졌음을 보았지만 시각피질은 공의 움직임이 조금 더 진행돼 밖으로 나가는 것처럼 느낀다. 그것이 바로 눈과 시각피질 사이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생기는 실수다.

연합 영역이란 감각과 운동을 제외한 모든 영역을 말한다. 그중에서 전두엽 연합 영역은 인간의 고등한 정신 과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전두 연합 영역은 인간의 고등한 정신 과정뿐만 아니라 인간의 정서적인 분분도 컨트롤한다. 바로 이 앞머리 전두엽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므로 헤딩을 하는 등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된다.

웃긴 이야기가 있다. 쉽게 흥분하고 분노 조절이 안돼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1960년대 미국의 한 의사가 전두엽을 정보처리(생각과 감정처리)를 못하도록 막 헤집어 놓는 수술을 하였더니 그 사람이 아주 조용해지긴 했지만 정서도 처리가 안 되는 무능한 인간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당시엔 이 의사의 의술이 좋다고 칭송받았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수술이었다.

귀위에 있는 일차 청각피질이 있다. 청각의 중요한 부분들을 관장한다.


 

좌뇌와 우뇌

 


왼쪽 발에서 통증이 났다고 가정해 보자. 그럼 그 통증은 말초신경을 타고 쭉 올라가서 척추로 간다. 척추에서 모여서 연수로 간다. 왼쪽 발목이니까 교차해서 오른쭉으로 바꿔 시상으로 보낸다, 시상은 정보를 다시 일차체 감각 피질로 정보가 보내진다. 그럼 이것은 다시 일차 운동피질로 보내진다. 그러면 일차 운동피질로 간다. 그러면 일차 운동피질은 "절뚝거려"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후방 연합 영역은 물체의 패턴을 인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좌측 뇌에 있는 브로카 영역이 있는데 이것은 인간의 언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언어의 표현성을 통재하는 역할을 한다. 또 같은 언어를 통제하는 것으로 베르니케 영역이 있는데 이것은 언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결국 좌뇌가 고장이 나면 언어의 의미를 모르게 된다.

여기에 재미있는 한 경우를 가정해 보자. 인간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구성돼 있는데, 이 두 뇌는 중간에 뇌량이란 것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뇌량을 자르는 수술을 했다고 해 보자. 그러면 양쪽의 정보가 서로 이동하지 못한다. 이럴 경우 어떤 물건을 좌측에 아주 짧은 순간 동안 보여 준 다음 눈을 다시 감고 여러 개의 물건 중 방금 봤던 물건을 고르라고 한다. 그러면 이 실험에 참가한 사람은 방금 본 물건운 제대로 고른다. 그리고 또 묻는다. 방금 고른 물건이 무엇이냐고? 그런데 이 참여자는 이 물건이 무엇인지 대답을 못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좌측에 물건을 짧게 보여줬다고 했다. 이 경우 거리상 이 물건을 빨리 볼 수 있는 것은 죄 측 눈일 것이다. 그러면 우리 인간의 뇌는 서로 반대편 영역을 관장하므로 좌측 눈이 본 것은 우측 뇌의 시각피질로 간다. 그러면 이 우뇌의 시각피질은 또 같은 우뇌의 운동피질로 정보를 보내 방금 본 물건을 집는 것 까지는 문제없이 한다. 하지만 본 것이 무엇인지는 말을 못 한다. 그것은 뇌량을 잘라 좌뇌와 우뇌가 서로 정보전달이 안되므로 언어의 표현을 컨트롤하는 좌뇌에 있는 브로카 영역에 정보가 전달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여기서 우린 또 하나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뇌량이 절단돼 있고 오른쪽 눈을 못 보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될까? 그렇다. 영원히 말을 못 하게 될 것이다.

그럼 뇌량을 자른 사람에게 또 하나의 실험을 해 보자. 죄 측에는 "헤드", 우측에는 "밴드"라는 글자를 짧게 보여주고 이 물건이 뭐냐고 물어본다. 그럼 이 사람은 그냉 "밴드"라고만 한다. 언어적 표현을 할 수 있는 좌뇌의 브로카 영역이 관장하는 것이 우측에 있는 우측 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몇 번 되풀이해서 물어보면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헤드밴드"라고 말한다.

위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뇌는 죄 뇌 우뇌가 서로 다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연결돼 있던 것을 잘라 놓았을 때 생기는 현상이다.

인간의 좌뇌는 주로 논리적인 사고, 언어능력, 쓰기, 과학과 산수 작업등을 관장한다.

 

좌뇌의 역할

 



합리성, 이성적인 부분 등을 좌반구(좌뇌)가 통제한다.


그럼, 우반구의 역할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주로 음악과 예술적인 능력, 상상력과 공상하기, 공간과 지각, 신체 통제와 각성, 더 나아가서 감정 통제까지 우뇌가 관장한다.

예를 들자면, "나는 그림을 잘 못 그려. ", "나는 음악을 잘 못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우뇌가 발달이 잘 안돼서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남의 감정을 전혀 읽지 못하는 사람도 우뇌가 발달이 안된 사람이다.

또 "나는 유치원 때까지도 낫 놓고 기억자도 몰랐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좌뇌가 발달이 안된 사람들이다. 미대나 음대를 다니는 사람들은 주로 우뇌가 발달한 사람이고, 자연계 학생들은 좌뇌가 발달한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

어느 특정분야에 전문적인 것도 옛날이야기이고 요즘 현대사회에서는 둘 다 잘하는 것이 더 각광을 받는다. 그럼 둘다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 훈련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 어렸을 때 해야 효과가 크다고 한다. 훈련 방법은 오른 손잡이는 왼손을 자꾸 써주고, 왼손잡이는 오른손을 자주 쓰는 연습을 해주는 것이 서로 발달 덜한 뇌를 발달시켜 주는 방 밥이다. 손은 제2의 뇌라고 한다. 오른손은 좌뇌 발달에, 왼손은 우뇌 발달에 좋다. 그리고 나이 들어서 치매에 안 걸리려면 손에 자극을 자꾸 주연 좋다. 종이접기를 한다거나, 바느질 같은 손끝을 자극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신경계

신경계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가 그것이다.


중추신경계

중추신경계는 척수와 뇌로 구성되어 있다.


척수

척수는 신체와 뇌 사이의 정보전달 통로로서 우리몸 곳곳에서 일어나는 정보들을 모아서 뇌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중앙정보처리 시스템으로서 컴퓨터의 본체에 해당한다. 감각, 운동, 정서, 통기, 인지, 언어, 사고, 창의적 활동 등 모든 인간 행동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말초신경계

말초신경계는 2개로 구분되는데 채성신경계와 자율신경계가 그것이다.



채성신경계

채성신경계는 감각신경계와 운동신경계로 다시 나뉜다.

감각신경계는 말그대로 감각신경인데, 피부, 근육, 관절에서의 외부자극을 중추신경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운동신경계는 중추신경으로부터 운동충동을 받아 근육을 쓰게 만든다.


자율신경계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뉜다.

교감신경은 스트레스나 위급상황시 신체를 준비하거나 에너지를 소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부교감신경은 이완상때에서 신체의 내적상태를 안정시키고 에너지를 저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하는일이 서로 반대다. 교감신경은 사람들이 각성돼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인반면, 부교감신경은 사람들이 쉴때 사용하기 때문에 기능이 서로 바뀐다.

심장빅동의 경우 교감신경은 촉진시키나 부교감신경은 억제시킨다.

그런데 교감신경은 여러기관이 같이 작동하는 반면, 부교감신경은 여러기관이 같이 작동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부교감신경은 에너지를 비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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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회에 이어 심리학의 이해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신경생물심리학

 

뉴런의 구조

 

안녕하세요. Mansur입니다.
오늘은 심리학 중 하나인 신경생물심리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뉴런과 신경계

 


신경계의 기본단위를 뉴런이라하는데, 우리 몸은 무수히 많은 뉴런들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이어져 있다. 뉴런은 수상돌기, 세포체, 세포핵, 축색, 수초, 란 비어 마디, 축색 종말로 구성되어 있다.

수상돌기는 다른 뉴런으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여러개의 수상돌기에서 받아들인 정보는 세포체로 모인다. 세포체에 모인 정보들은 축색을 따라 내려가다가 축색 종말에 다다른다. 축색 종말은 다음번 뉴런의 수상돌기로 간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축색종말과 다른 뉴런의 수상돌기 사이는 붙어있지 않고 떨어져 있으며 접합부(Synapse)를 형성한다.

세포체는 뉴런의 생명을 유지하며 신경정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물체를 눈으로 보았을 때 그물체에 대한 신경정보들이 쪼개 져서 수상돌기에서 받아들여 세포체로 모인다.

축색은 다른 뉴런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세포체에 모인 정보들을 전달하는 과정의 통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신경계에는 뉴런외에 '교세포'라는 것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이 수초이다. 교세포는 축색을 싸고 있는데, 교세포의 역할은 세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몸속의 뉴런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교포인 수초는 축색이 흔들리는 것도 고정시켜 줌으로써 뉴런을 흔들리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교세포의 두번째 역할은 뉴런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 교세포의 세 번째 역할은 죽은 뉴런을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 축색에는 전기가 흐르는데 이 전기는 정보가 축색을 통해 전달되는 것을 방해한다. 이때 교세포인 수초는 또 축색에 전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즉 들어오는 전기를 절연해 줌으로써 정보의 유실을 막는다.

란 디어 마디는 수초와 수초 사이를 연결해주는 마디인데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각각의 마디에서 정보가 축색을 통해 잘 전달되도록 마디마디에서 추진력을 주는 역할을 한다.

뉴런의 끝부분에 축색종말이란 것이 있는데 그 축색 종말 안에 작은 주머니가 여러 개 있는데 그것을 '소낭'이라 부른다. 그 소낭 속에 화학물질이 있는데 그것을 신경전달물질인 것이다. 즉 축색 종말과 다른 뉴런의 수상돌기 연결부위가 떨어져 있는 시냅스란 간격을 연결시켜 주는 물질들이 이 소낭 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우리 몸에 들어오는 정보는 크게 나누면 기본적으로 두 개의 정보라고 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흥분성과 억제성이다. 흥분성은 신경이 쓰이는 일, 즉 무엇을 배운다거나 일을 할 때 신경이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해 바삐 움직이므로 흥분된 상태일 때 흥분성이라 한다. 반대로 신경이 나른해지는 때, 즉 밥을 먹거나 아주 편하게 쉬고 있을 때 나른해지는 경우가 억제성의 정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축색 종말과 다른 뉴런의 수상돌기 사이가 왜 떨어져 있어야 할까?라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정보의 종류가 흥분성과 억제성이 있는데, 그사이 간격(시냅스)이 없다면 억제성의 정보가 지나가도 계속 여운이 남게 되므로 계속 졸리게 된다. 또 흥분성 정보가 지나갈 땐 계속 흥분상태를 가라앉히기 힘든 상태가 될 것이다. 그래서 간격이 있으므로 적절하게 일할 때와 쉴 때를 구분 지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 몸속에는 상당히 많은 화학물질(신경전달물질)이 있는데 대표적인 몇 가지만 알아본다.

 

신경전달물질의 종류

 


아세틸콜린이란 것이 있다. 이 물질은 기본적으로 흥분성 물질로서 골격근과 내장 근육 운동을 조절해 준다. 아세틸콜린은 특이하게 어떤 경우엔 억제성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흥분제이다. 또 아세틸콜린은 학습과 기억 과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헤마-알츠하이머)

우리가 치매로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도 아세틸콜린 분비가 제대로 안돼 생기는 질병이다. 치매는 한번 걸리면 완치가 안된다고 한다. 단지 진행을 지연시키기만 할 뿐이다.

두번째 신경전달물질은 모노아민이란 것이 있는데, 대표적인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이다. 여기에는 도파민, 느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이 있다. 도파민 분비는 쾌감을 느끼게 하고, 운동을 잘하게 되며, 극도로 많이 분비되면 정신분열증에 걸린다. 역으로 도파민이 분비 안되면 파킨슨씨병에 걸린다. 노르에피네프린은 각성제이다.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된다. 세로토닌은 수면, 식욕, 기분조절을 한다. 이것도 역시 우울증 치료제로 쓰인다. 위 세 가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 중 가장 강력한 것이 도파민이다. 요즘은 운동선수들 약물 중독됐다고 하면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지만 스테로이드제가 나오기 전에는 이 도파민을 복용했다고 한다.

그다음 아미노산이 있는데 여기엔 글루타민산 과 GABA가 있다. 글루타민산은 대표적인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데 인간의 학습과정을 원활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이것이 들어 있는 식품을 수능생에게 권하기도 한다.

그리고 GABA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대표적인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이다. 사람을 가라앉게 한다. 불안 조절과 간질발작에 사용된다.

펍 타이드란 신경전달물질이 있는데, 내인성 아편제가 들어 있다. 예를 들어 목욕탕 온열탕에 들어갔을 때 처음 몇 분은 힘이 들지만 몸에서 땀이 분비되면 그다음부터는 편안함을 느끼는데 그때 몸에서 나는 땀이 내인성 아편제인 것이다.

신경전달물질이 흥분성이든 억제성이든 간에 어떤 특정한 일을 끝내면 원위치돼야 하는데 그 역할은 소낭에서 한다. 소낭에서 그 신경전달물질을 빨아 들여 소낭 속에 간직한다.
또한 신경전달물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내 보내 시냅스 공간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제거하여 깨끗하게 한다.



뇌 구조


뇌의 구조는 두가지 기준에 따라 구분되는데 기능에 따른 구분과 위치에 따른 구분이 그것이다.

먼저 위치에 따른 분류로 우리의 뇌는 전뇌, 중뇌, 후 뇌로 구성되어 있다.

 

뇌의 해부학적 구분

 


또 뇌를 기능에 따라서도 구분하는데 이방법이 뇌를 이해하기 더 쉽다.

인간의 뇌는 기능에 따라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중심핵이 있다. 뇌간이라고도 부른다.
둘째, 변연계가 있다.
세째, 대뇌피질이 있다.

중심핵은 인간의 가장 원시적인(기초적인) 행동을 통제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테면 먹는 것, 물 마시는 것, 숨 쉬는 것, 성행동, 추울 때 떠는 것 등을 통제한다.

변연계(Limic System)는 인간의 감정부분을 통제하는 기능을 한다.

대뇌피질(cerebral coetex)은 인간의 고등한 인지와 정신 과정을 통제하는 기능을 한다.

중심핵에는 후뇌와 중뇌의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가고 전뇌의 시상과 시상하부까지 들어간다. 중심핵에서 대표가 되는 구조물은 연수, 소뇌, 시상, 시상하부, 망상체이다.

구피질과 신피질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구피질은 변연계를 이야기하고 신피질은 대뇌피질을 말한다.

재미있는 일은 인간의 뇌를 기능에 따라 구분할 때 중심핵을 연구할 때 이용한 동물은 바로 파충류라고 한다. 인간의 가장 원시적인 기능은 파충류의 그것과 같다는 얘기다.

 

뇌의 구조

 

 

위 그림을 통해 뇌의 구성 요소의 위치와 각각의 기능을 알아보자.

연수는 생명유지 기능을 하는 호흡 중추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갓 태어난 신생아들은 연수와 정수리로 호흡한다고 한다. 따라서 신생아들의 정수리와 연수를 누르는 행위는 호흡기를 막는 중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또 연수는 사람이 직립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연수는 또 신경로가 교차하는 곳이다. 우리 몸에서 좌측의 정보는 우측 뇌에서 우측의 정보는 죄 측 뇌에서 관여하는데 그 크로스 신경계 관장을 연수에서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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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강의 경험에 대한 리뷰입니다.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Mansur입니다. 주식에는 다양한 경험과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인드 컨트롤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인간 심리학 및 인간 행동철학 등 인간 행동에 영향을 주는 학문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 역시 이 마인드 컨트롤 및 정신적인 면을 좀 더 강화시킬 필요가 있고, 또 패턴과 기법은 우수하나 이 마인드 부분 때문에 힘드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널려 있는 지식들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는 '책임있는 큐레이터'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럼 우선 심리학이란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리학은 한문으로는 心理学이라고 하고, 영어론 Psychology 라고 합니다. Psycology라는 말은 Psyche(心) + Logos(理)가 합쳐져서 만들어졌습니다.

심리학이란 인간의 정신 과정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심리학에 대해 풍부하고 깊게 이해를 한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심리학에는 3대 목표가 있다.
첫 번째가 인간을 이해하자.
두 번째가 인간을 예측해 보자.
세 번째가 인간을 조절, 즉 컨트롤해 보자가 그것이다.

심리학은 본래 철학으로부터 분파된 학문이라고 합니다. 철학에서는 인간의 행동과 심리과정사유(思惟)에 의해 이루어진다라고 하는데 반해, 심리학에서는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과학적인 방법이란 어떤 것일까요? 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어떤 현상을 관찰한다.
2단계 가설을 세운다.
3단계: 가설 연구 설계
4단계: 자료수집
5단계: 결과로 가설이 맞는지 증명

예를 들면, 대학생들이 음주를 하는데 왜 할까?라는 것을 관찰하니(1단계),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 같다(2단계)라고 할 때, 스트레스가 정말 음주의 원인인지 가설 연구를 설계한다. 그리고 대학생들을 상대로 설문 도사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해(4단계) 그 결과, 스트레스가 음주의 원인이라는 가설이 맞는지를 증명하는(5단계)것이다. 이와 같이 어떤 현상을 관찰한 다음 생기는 현상을 가설로 세운 뒤에 그 가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수집을 거쳐 증명하는 방법이 바로 과학적인 방법이다.

다시 말해, 철학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과정이 사유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추상적이고 관념적인데 비해, 심리학이 추구하는 해석은 철학에 비해 좀 더 구체적이고 검증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철학 이후에 다윈의 '종의 기원'이라는 진화론을 비롯한 과학이 태동하면서 철학과 과학이 결합하여 심리학이 된 것이다.



역사를 통해 본 심리학의 정의

심리학은 1879년 독일의 심리학자 빌헬름 분트에 의해 창시됐다고 한다. 빌헬름 분트는 심리학을 철학으로부터 독립시킴으로써 하나의 과학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분트는 독일의 라이 푸시 대학에 인간의 심리 실험실을 만드는데 역사는 이때를 심리학이 생긴 시점으로 본다.

분트는 인간의 정신 과정이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대해 알고자 했으므로 훗날 분트가 만든 학파를 구성주의 학파라고 불렀다. 분트가 정신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요소를 밝히기 위해 사용한 방법이 있었는데 그것이 내성법(Introspection)이다

내성법은 자기 자신의 지각, 사고, 감정의 정체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내성법은 사람이 일기를 쓰듯이 자기자신의 정신을 기록했는데 일기는 사건 발생 후, 즉 시간이 지난 후 감정이 다소 정화된 상태에서 쓰는 것이므로 당시의 심리과정과 행둉을 있는 그대로 묘사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방법은 사람에 따라 지각(생각하고 느끼는 것)하는 것이 서로 다른데, 어느 특정한 개인이 일기를 쓰듯이 기록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학이 지향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인 객관성이 없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된다.

분트의 구성주의 학파가 지니고 있는 이러한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그 후 미국에서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의해 기능주의 학파가 등장한다.

윌리엄 제임스는 교육학자 겸 심리학자이다. 그는 분트가 인간의 정신을 연구하는 것은 동의하지만 그 정신의 구성요소를 밝히는 것은 실생활에서 별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제임스는 분트처럼 마음(정신)을 일일이 분해하지 말고 실제로 마음이 행하는 기능을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임스는 인간은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건 울 사용한다고 했다.

그 후 20세기 초반에 새로운 아주 중요한 학파가 등장하는 데 그것이 행동주의 학파이다. 이 학파를 창시한 자는 미국의 존 B. 왓슨(John B. Watson)이다.

왓슨은 분트가 행한 정신의 구성요소 분석은 물론 인간의 정신을 연구해야 한다는 자체에 대해서도 부정했다. 심리학이 과학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정신을 연구하면 안된다라는 것이다.
심리학이 과학이 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반복성(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 객관성과 일관성은 볼 수 있어야 연구가 가능하다. 따라서 심리학이 과학이 되기 위해서는 볼 수 없는 인간의 정신보다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인간의 행동을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왓슨의 행동주의 심리학은 20세기 초반, 1920~1960년까지 약 40년에 걸쳐 심리학에서 거의 독주를 하다시피 했다. 오늘날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왓슨은 행동주의를 광고대행사에 직접 적용도 하며 부를 축적하는 데 성공한다. 그가 만든 심리학 행동주의는 후에 미국의 스키너에 의해 전성기를 맞는다.

왓슨은 또 인간의 행동은 조건 형성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조건 형성이란 어떤 특정 행동이 어떤 조건과 맞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예를 들면 누가 어떠한 상황에서 무슨 행동을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그 행동을 칭찬한다고 해보자. 그러면 인간은 그와 똑같은 상황이 오면 그와 동일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왓슨의 심리학을 또 S-R심리학이라고도 한다. 자극(Stimulus)과 반응( Response)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것이다. 사실 자극이 오면 정신세계가 개입하여 반응을 나타내게 되는데, 이 정신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왓슨은 정신을 눈에 안 보이는 블랙박스로 간주하고 눈에 보이는 자극과 반응만을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20세기 초반에 또 하나의 학파가 있는데 독일에서 만들어진 형태 심리학이 그것이다. 이 학파는 연구 주제를 '지각(知觉)'으로 정하고 인간의 정신을 연구했다. 형태 심리학 도정 신을 연구정신을 분리해서 분석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인간의 전체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형태 심리학은 오늘날의 인간의 지각 과정에 대한 연구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이 형태 심리 학파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는데, '전체는 부분의 합과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책은 글과 사진과 종이 나무로. 구성돼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따로따로 구성요소로 보진 않고 그냥 핵으로 인식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20세기 초반에 또 하나의 학파가 등장하는데 너무나도 유명한 바로 정신분석학이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는 시그먼트 프로이트 (Sygmund Frued)로서 그는 심리학자라기보다 본래 정신과 의사이다. 정신분석학은 프로이트가 그의 정신과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얻은 학문이라고 볼 수 있다. 정상인이라면 인간은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한 원인에 대해 알고 있는데 그가 치료하고 있는 화자들은 그 행동의 원인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환자들은 그러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환자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뭔가가 항동을 지배하고 있는 아주 큰 힘이 있는데, 그것을 무의식의 세계라고 했다.

무의식은 우리 인간이 느낄 수도 없는 생각, 충동, 욕망 같은 것들이다. 프로이트는 이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를 아래와 같이 빙산으로 표현한다.

 

 

 

프로이트는 위 그림에서 보는 비와 같이 인간의 의식은 물 위에 드러난 약 1/100밖에 되지 않는 의식과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물에 잠긴 무의식이라는 것이다. 위의 그림처럼 인간의 마음은 의식보다 무의식에 의해 대부분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알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는 무의식도 가끔 밖으로 드러날 때가 종종 있는데 바로 꿈을 통해서이다. 또 실언을 통해서도 무의식이 드러난다고 한다.

또 무의식은 성과 공격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였으며 인간의 행동 은성의 본능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정신분석파에는 프로이트를 비롯해 융과 아들러도 있는데, 같은 정닌분석파일지라도 이들의 주장은 다소 다르다.
융은 인간의 무의식은 개인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으로 나뉜다고 하면서 인간에게는 오랫동안 쌓아온 지혜가 있다고 했다. 아들러는 인간은 완성을 역동적으로 추구하는 개인이랴 고 생각했고, 개인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초점을 두었다.

1950~1960년에는 새로운 심리학이 탄생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인지 심리학이다. 인지심리학이 나오기 전까지 약 40년간 왓슨의 행동주의에 분트의 정신을 연구하는 학문이 많이 가려져 있었다. 그런데 이 인지심리학이 나오면서 심리학은 정신 과정과 행동이 양대 산맥을 이루게 된다.

이렇게 약 10년간 여러 학파들의 역사를 통해 심리학이 정신과정과 심리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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