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사는 법 파는 법 :: 생각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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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라면 누구에게나 가장 큰 관심사는 뭐니뮈니해도 주식 사는 법과 파는 법, 즉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일 것이다. 오늘은 주식에 대한 어느 특정 종목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 주식 매매자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주식 잘 사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주식서적은 응용의 재료일뿐

주식 사는 법에 대한 책은 정말 많습니다. 책을 보다 보면 그게 그 내용이고 득별 할 게 없는 책들도 무지하게 많고요, 난해 하기만 하고 현실적으로 얻을 게 없는 책도 많습니다. 또 주식을 제대로 사는 법에 대한 명쾌한 지침서는 거의 없고 단편적인 기술적 차트 용어들만 나열해 놓은 것도 부지기 수입니다. 물론 심혈을 기울여 다양한 지표를 제시한 책도 많고 경험에서 나온 여러 가지 귀중한 격언들과 함께 주식투자자들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한 좋은 책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책이 어떤 책이든 실제로 책으로 주식 사는 법을 배웠다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책들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의 경우의 수는 너무 많아 어느 한 밥법이 만능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이 방법, 저 책에서는 저 방법이 각각 좋다고 하는데 어떤 경우엔 이 책의 주식 사는 방법이 또 어떤 경우에 저 책의 주식 사는 방법이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개별 방법조차 100% 맞지 않고 맞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서 그 책을 통해 배운 매매자들 역시 성과가 들쑥날쑥 합니다.

주식사는 비법(100%)은 없다

사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주가는 신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아는 신이 있다면 아마 그 신은 우선 참여하는 모든 거래자를 알고 그 모든 거래자들이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파는지에 대한 미래의 빅데이터를 꿰뚫어 보는 신만이 가능하겠죠.

주식은 게임과 같아 승률이나 갖고 있는 기록 등의 데이터를 가지고 가능성을 예측만 할 뿐 그 이상의 섣부른 판단을 할 수 없는 거니까요.

이렇게 어려운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그 변동성이 커서 잘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잘만하기가 너무 어렵죠.

아주 잘 하진 못하더라도 잃지 않고 아주 조금씩이라도 지속적으로 벌 수 있도록 주식을 잘 사는 방법은 없을 까? 없지만은 않습니다. 가치투자의 대명사인 워런 버핏이 아니라 하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주식 사는 법, 비결은 있다

그래서 저는 가장 상식적인 의문과 해답을 제시하면서 잃지 않는 주식 매매 나아가서는 주식을 잘사는 방법에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사실 어느 누구나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연구 끝에 정답은 없을지라도 가장 확률 높은 주식 사는 방법들을 한 두 가지씩은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나름 상당 시간을 경험하고 연구한 주식 사는 법을 제 블로그 독자에 한해 미천하지만 공유하려고 합니다. 제가 많은 생각 끝에 얻어 낸 결과니 혹 알고 계신 분도 있겠으나 모르고 계신 분은 잘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가장 신뢰하고 있는 주식 사는 법입니다.

며칠 전 제가 거론했던 "프로스테믹스 "라는 종목의경우를 한번 보겠니다. 이 주식은 쓰리바닥을 거치며 횡보하던(한 두어 번 살짝 거래량이 터진 적 있음) 주식이 큰 거래량을 터뜨리며 큰 손이 들어왔습니다. 물론 대량 오더 수주라는 호재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큰 손 없이 주가를 이렇게 계획적으로 올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크게 올라갔다가 약간의 가격조정을 거치고 잠시 횡보하고 있는데 큰 손이 물량을 턴 흔적이 없어서 제가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주식을 사야 합니다. 사실은 제가 여건만 되면 진입하려고 했죠. 이런 주식은 좀 여유 있게 마진폭을 봐도 된다고 봅니다. 주식의 큰 파동(그림)을 보고 들어가면 다소 크게 작은 그림(단기)을 보고 들어가면 더 작게 수익을 보고 날렵하게 나와야 합니다. 그 폭(상승폽)을 10으로 생각했다면 2~3 정도만 취하고 나오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 방향은 맞지만 아주 간혹 삑사리 나는 경우도 있기에 불확실성을 완전히 걷어 내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도 들어 갔는데 좀 긴기간 횡보하는 걸 기다리는 것도 싫다면 단기 상승포인트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으니 그때 들어가면 뭐 바로 다음날에도 이익실현 가능합니다.

여기서 삑사리라 함은 방향이 바뀐다는 뜻이 아니고 가끔 더 흔들거나 생각보다 횡보가 오래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식 사는 법 중에서 오래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은 그냥 적게 먹고 나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욕심을 부리다 보면 처음 들어간 스텝이 완전히 달라져 소위 장기간 묶이거나 심하면(세력이 매도할 때도 못 팔고 있다면) 물려 초반의 의도와는 완전히 달리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식을 사는 방법이 아무리 좋아도 잘 못된 매도습관이 결국 좋은 주식 사는 법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주식 사는 법은 세력의 움직임 파악이 우선

제 경험에 의하면 세력의 물량이 들어와서 일단 나가지 않았으면 추가로 호재가 나오지 않더라도 뭔가 구실을 만들어 올리게 돼 있죠. 왜? 세력이 팔아야 돈을 버니까요. 제가 전에 이 주식을 말하며 더 들어 올릴만한 재료를 확인하기 위해 특허권 취득 등의 공시를 확인해 본 겁니다.

진짜로 그러한 것들이 호재(매출 신장과 직결되는 사건)가 발생하면 더 많이 오를 것이고 아니더라도 세력 물량을 팔기 위해 뭔가 좀 약한 사건이 생길 때 공시하면서 쳐 올리는 경우가 있죠. 이때는 번쩍 들어 올리다가 대량의 물량을 팔고 내려오고(윗꼬리가 길게 달린 양봉 혹은 거대한 음봉을 만들며 거래량이 터짐) 다 못 팔았으면 또 한 번 들어 올렸다가 팔고(그래서 정상에서 쌍봉이 나온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유형이 생김) 이런 식으로 물량을 처분합니다. 그런데 프로스테믹스는 그런 모양이 아직 없기 때문에 세력이 팔고 나간 흔적이 없다고 한 겁니다.

혹시 여기서 초보들께서는 의문이 생길 수가 있는데, 어떻게 세력이 사고파는 것을 알 수 있냐고요? 사실 이런 것은 알고 보면 책에 다 나와 있는 내용들입니다. 세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캔들과 거래량이 합작으로 알려주죠. 장대 양봉이 윗꼬리 없이 형성되면 세력이 많이 산 것이고요, 두 개의 장대양봉이면 세력이 연속으로 산 겁니다. 그리고 양봉과 음봉이 교차될 때는 앞의 큰 양봉 거래량보다 음봉 거래량이 적으면 세력이 팔고 나갈 확률이 아주 적습니다. 또 앞의 양봉 주가보다 뒷 음봉의 주가가 더 낮고 음봉이 양봉보다 상대적으로 적으면 구조상 나갈수 없고 가격 조정구간으로 보면 됩니다. 왜냐하면 세력이 거의 대부분 팔기전에 위로 한번 쭉 들어 올렸다가 팔면 아래에서 누가 계속 높은 가격에 사 주는 사람이 없으면 주가는 떨어지게 마련이죠. 그래서 음봉이 생기거나 양봉일 경우는 긴 윗꼬리가 만들어 지는 겁니다. 그래서 주식 책에 보면 자세한 설명없이 양봉이라도 정상에서 긴 윗꼬리양봉은 하락의 전조니 매수하면 안된다고 하죠. 바로 세력이 팔고 나가면 이런 캔들모양이 흔하게 만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쪽의 양봉일때 들어온 거래량보대 뒤에 횡보하거나(이것을 기간조정이라 함), 좀 하락 했는데 앞전 세력들이 사면서 만든 양봉거래량애 비해 음봉캔들이 짧거나 음봉거래량이 더 적으면 세력이 팔고 나간 흔적이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캔들과 거래량이 똑같이 움직일 때 판단은 더 정확해지는 거죠.

 

 

다시 한번 정리하면 앞에 세력이 사들이면서 가격을 올린 장대양봉 및 거래량에 비해 뒤에 나오는 음봉이 비교적 짧고 그 음봉의 거래량도 적다면 세력이 안 팔았을 확률은 아주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다고 해서 봉 몇 개만 갖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무엇이든지 그 기간이 길수록 확률은 높아집니다. 그렇다고 또 너무 길게 잡아서 주봉, 월봉을 기준으로 하면 장기투자가 돼서 기본적 분석을 많이 혼용해야 하므로 단기투자에는 안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일봉을 보고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하면 축소와 확대로 대신 봅니다.

주식 초기에는 주로 책에 많이 의존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물론 도움은 되지만 결정적인 투자스타일, 자신만의 주식 사는 법은 투자자 본인이 결국 만들어야 됩니다. 책에 나온 내용은 때론 응용하고 때론 투자스타일 안에서 도구처럼 활용을 하는데 쓰입니다.

종목에 따라 투자스타일도 달라

그런데 세력의 움직임이 잘 보이는 주식이 주로 중소형 주식이나 코스닥 종목이 세력 움직임이 잘 보입니다. 그 이유는 이런 소형 종목들은 아마 세력이 하나이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거래소 대형주들은 이런 흐름을 구분하기 어려워 수급에 의한 투자는 지양하고 기본적 분석에 많이 의지하고 차트는 주봉 또는 월봉을 참고하는 주식 사는 방법이 더 어울릴 것입니다. 사실 장기적으로 갈 수록 차트는 보되 기본적분석에 중점을 더 많이 둬야 할 것입니다.

저도 아직 기본적 분석이나 미래가치 판단하는 데는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여기고 항상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자금이 많이 질 수록 큰 금액이 움직여도 표가 안나는 대형주로 가야 나중에 매도 처분하기도 좋다고 합니다.


맺는말

주식처럼 경우의 수가 많은 건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말씀드린 것은 아주아주 작은 빙산의 일각도 안 되는 부분을 제가 경험해 보고 적어도 잃지는 않겠다고 생각해서 여러분에게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주식 사는 법이 고수님들이 이미 알고 있는 별게 아닐 수도 있지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거나 응용하실 분이 계실 겁니다. 잘 활용하셔서 단발의 좋은 성과가 아닌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고 더 이상 잃지 않는 독자님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저도 항상 노력하고 더 연구하여 여러분에게 더 좋은 팁 혹은 궁금 사항을 풀어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좀 두서가 없긴 했지만 독자들 중에 꼭 제 글, "주식 사는 법과 파는 법"이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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